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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모지상주의 이미 팽배하다.
뭐 연예인들 영화배우들 예쁘고 잘생긴 사람 많은거 그럴수있다.
대중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중이 사랑하기 때문에...
새삼스럽지 않은데
오늘 뉴스 훑어보다가 이 기사 보니 좀 기분이 착잡했다.
개그맨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면 된다.
머리 아픈 일도, 복잡한 것도 다 잊어버리고
한바탕 실컷 웃게 해주면 된다.
감정이 복잡할 때 한바탕 웃는것도 속이 풀리지만
힘이 빠질정도로 정신없이 웃는것도 얼마나 시원한데...
외모에 대해 관대하다 할 수 있는 개그계에까지 외모지상주의가 뻗친다면
재능은 있어도 외모가 부족해서 기회를 못 얻는 개그우먼도 생기겠지..
(그냥 통칭 개그맨이라고 부르고 싶고 영어권에서도
굳이 성별특화명사로 부르지 않고 두루 부르지만 일단 이렇게 씀..)
아마 한국 사회는 점점 더 외모지상주의가 가열될 것이다.
이미 심각하지만 더 그렇게 되다가
외모때문에 정말 생기지도 않을 황당하고 엽기적이고 쇼킹한 사건이 생길것 같다.
그 사건이 온 국민을 뒤흔들면
그때서야 언론은 왜곡된 외모지상주의, 비뚤어진 가치관 어쩌구하며
마구 때리겠지... 그렇게 한번 진통을 겪고 나면
또 한번 옳은 방향으로 틀어서 성숙해지겠지..
우리나라는 항상 그래왔던 것 같다.
좀 극단적인데...
뭔가 문제가 있고 곪고 극까지 갔다가 큰 사건이 터지면
경각심이 발동하고 어느정도 수습과 예방책을 마련한다.
나중에 외모로 인해 정말 무섭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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