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3일

울 동네 핫썬은 맛이 없군요...

어렸을 때는 오로지 페리카나, 멕시카나 치킨 밖에 없었는데
그런 통닭을 마지막으로 10년 전에 먹어보고
최근들어 좋아하게 된 교촌.

교촌에서 몇 번 간장 양념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벌건 양념 닭도 먹어봤는데 역시 교촌은 간장)

그러다가 최근에 집 근처에 핫썬을 발견하고
지난번에 매운양념 버무린 치킨 먹어봤는데
그냥 괜찮더군요. 다소 맵다는거 빼고.. 떡도 좀 있고..

오늘은 또 주말이고 해서 이번에는
신제품인 허브 크리스피 치킨 (14000원) 시켜봤는데...


맛 없네요 -_-...
요즘 이런 걸로 왜 이렇게 자주 실패하는지;;

그냥 기본인 베이크 치킨 먹었어야 했나..
역시 음식 신제품은 얼리어답터가 되어서는 안됬었나...


허브 향 거의 없고
그냥 치킨이더군요. 그리고 많이 바삭하지 않았어요.
결정적으로 그냥 먹었을 때 맛이 없고...
ㅠㅠ

그냥 눈물뿐....
이럴 줄 알았으면 중식을 시킬 것을 -_-;;
앞으로 집 앞 핫썬과는 연을 끊어야 될 듯 하군요.
그래도 장점은 진짜 오븐에 구웠는지 기름에 튀긴 애들보다
덜 더부룩했어요. 그래도 속은 안 좋아도 입이 맛 난걸 다음에는 먹을테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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