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대세는 스마트폰, 짱은 아이폰

10년전쯤 핸폰에 카메라가 막 붙어서 나오던 시절
카메라폰은 부의 상징이었고 너무 비싸다 보니
따로 나사로 꼽는 외장카메라도 십몇만원에 팔았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젠 폰에서 인터넷이
되는게 당연한 시대가 왔다... ㄷㄷㄷ
나처럼 음악 들을 때 보다 인터넷 접속이 됬을 때
심적 안정이 나오는 부류들에게는 완전 복음인 시대.


터치, 아이폰 3gs, 노키아 폰들을 써 본 결과
아이폰이 짱이다. 카메라폰 전성기 때는 화질 좋고
사진 잘 나오는게 짱인데 웹서핑 하기에는 진짜
써보니까 아이폰 만한게 없다.


처음엔 정전식 터치가 불편하고 짜증났는데
감압식을 써 본 후엔 걍 닥쳐야겠다 싶었다.
감압식은 확실히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버튼도 작은데 엄지손가락 뿌리쪽에 통증이.. ㄱ-


다른 폰들은 화면크기나 인터넷 속도, 앱의 갯수, 센서인식
문제 등등 모자라는게 많다. 특히 심비안 ㄱ-...
가볍고 빠르고 좋긴 한데 앱이 너무너무너무 적다. -_-
그리고 상대적 단점으로 구입한 앱의 경우 최초 구입시
등록한 기계가 아니라 다른 기계로 유심 바꿔끼면
다시 사야됨... oTL.. 이건 상대적단점이고


핸드폰이란 장난감은 대체 어디까지 발전할지...
앱스토어 구경하다보면 신기하다. ㄷㄷㄷ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쯤에 아이폰 질러야겠다.
불행한 노예의 일기 ㅠㅠ

다시 일본어로..

올 초부터 조금씩 일본어 한자를 공부하다가
다시 이것저것 잡일에 밀리면서 공부 등한시...
다시 책을 보기 시작하는 식으로 또 공부중이다.


역시 꼬꼬마때는 공부 자체가 삶이자 생활이라
국-영-수.. 식으로 과목만 바꾸면서 계속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땐 싫었지만-_-)
이젠 공부를 위해서 짬을 내야한다.


저글링이 드라군 물어뜯듯 조금씩 일본어 공부하면서 느낀게
항상 한자에서 막혔다. 그래서 올 초에 이 악물고
일본어 한자 공부한게 크게 도움이됬다.


지금 보고 있는 일본어 어휘 책 보는게 3회차다.
1,2회차에는 그냥 음/훈독 뜻만 대충 보고
이젠 지문도 정독하는 중.. 전에 단어장 이상한 책 잘못 사서
관둔게 너무 아쉽다. 초보는 딱 초급책을 봐야되는데
내가 너무 욕심을 냈어서...

확실히 한자 공부를 하고나니 술술 읽혀서
자신감이 마구 올라가는 중 ㅋㅋㅋ

나의 아주 오랜 어릴적 꿈인 외국어 바이링궐이 되기위해
노력해야겠다. 30전엔 되겠지...???ㄱ-..

2010년 9월 19일

카바나 Kavana

대략 초딩 5학년때부터 열심히 팝만 들었던 것 같다.
가요랑 같이 음악 듣기 시작한 건 한 3-4년 된 것 같고
그 때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서
팝송이라도 열심히 들으면 영어를 왠지 잘하게 될 것 같았다...



만 그건 내 생각이었고 크게 관계는 없는 것 같다. ㄱ-..




여하튼 컴필레이션 앨범 들으면서 꽂혔던 가수가
카바나라는 가수인데 영국 틴팝 가수.. 당시에는..
솔로고 그냥 깔끔하고 귀엽게 생긴 외모에
노래는 지금 들어보면 유치돋고 옛날 노래 티 나지만
그래도 나는 이런 노래가 좋다. 가수 목소리가 잘 들리는
담백한 노래 위주...


최근에서야 멜론에서도 팝가수 음악 다운이 된다는 걸 알고ㄷㄷㄷ
카바나 1,2집을 다운 받고 다시 옛 향수에 잠겨 틈틈이
음감하는데...




혹시 국내에도 카바나 팬 없나 싶어서 '카바나' 로 네이버 검색하니
어디 동남아 리조트만 검색 결과로 나오고해서
'kavana' 로 이미지 검색하니... 이럴수가... oTL..






▶ 결과




ㅠㅠㅠ 넌 나에게 실망감을 줬어....
얼굴이 좀 곱상하긴 했는데... 이럴수가.... ㅠㅠㅠ




예전에 위키 검색했을 때는 2집까지 앨범 내고
그 이후에는 음반활동은 없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무슨 개인 사업 같은거 하고.. 유튜브 검색해보니
음악프로 리포터 같은 걸로 길 가는 사람들 막 인터뷰하고
그러던데... 그냥 다시 앨범 좀 내지.. 틴팝가수여서
다시 앨범 내기 부담스러운가....




1집이 97년에 나왔고, 2집은 99년에 나옴..
내가 음악 접했을 때가 딱 데뷔했을 때니 전성기 ㅠ




틴팝 가수로 성공했다고 해도 보이존이나 백스트릿보이즈 만큼의
성공은 내가 생각해도 확실히 아니었고 실제로도 그랬고해서
2집 내고 접은 것 같은데.. 뭐 외국은 그래도 음반 시장이 크니까
1집만 빤짝하고 2집 징크스로 조용히 접은 가수들도
자기 평생 벌어먹고 살 돈은 다 번다고 하니... 소규모 공연이나
자기 사업하면서 살아도 특별히 아쉬울 건 없겠지...


추억에 젖어서 좋게 음감하다가 사진 보고 식겁한 밤..ㅠㅠ

옛날 뮤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