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초딩 5학년때부터 열심히 팝만 들었던 것 같다.
가요랑 같이 음악 듣기 시작한 건 한 3-4년 된 것 같고
그 때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서
팝송이라도 열심히 들으면 영어를 왠지 잘하게 될 것 같았다...
만 그건 내 생각이었고 크게 관계는 없는 것 같다. ㄱ-..
여하튼 컴필레이션 앨범 들으면서 꽂혔던 가수가
카바나라는 가수인데 영국 틴팝 가수.. 당시에는..
솔로고 그냥 깔끔하고 귀엽게 생긴 외모에
노래는 지금 들어보면 유치돋고 옛날 노래 티 나지만
그래도 나는 이런 노래가 좋다. 가수 목소리가 잘 들리는
담백한 노래 위주...
최근에서야 멜론에서도 팝가수 음악 다운이 된다는 걸 알고ㄷㄷㄷ
카바나 1,2집을 다운 받고 다시 옛 향수에 잠겨 틈틈이
음감하는데...
혹시 국내에도 카바나 팬 없나 싶어서 '카바나' 로 네이버 검색하니
어디 동남아 리조트만 검색 결과로 나오고해서
'kavana' 로 이미지 검색하니... 이럴수가... oTL..
▶ 결과
ㅠㅠㅠ 넌 나에게 실망감을 줬어....
얼굴이 좀 곱상하긴 했는데... 이럴수가.... ㅠㅠㅠ
예전에 위키 검색했을 때는 2집까지 앨범 내고
그 이후에는 음반활동은 없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무슨 개인 사업 같은거 하고.. 유튜브 검색해보니
음악프로 리포터 같은 걸로 길 가는 사람들 막 인터뷰하고
그러던데... 그냥 다시 앨범 좀 내지.. 틴팝가수여서
다시 앨범 내기 부담스러운가....
1집이 97년에 나왔고, 2집은 99년에 나옴..
내가 음악 접했을 때가 딱 데뷔했을 때니 전성기 ㅠ
틴팝 가수로 성공했다고 해도 보이존이나 백스트릿보이즈 만큼의
성공은 내가 생각해도 확실히 아니었고 실제로도 그랬고해서
2집 내고 접은 것 같은데.. 뭐 외국은 그래도 음반 시장이 크니까
1집만 빤짝하고 2집 징크스로 조용히 접은 가수들도
자기 평생 벌어먹고 살 돈은 다 번다고 하니... 소규모 공연이나
자기 사업하면서 살아도 특별히 아쉬울 건 없겠지...
추억에 젖어서 좋게 음감하다가 사진 보고 식겁한 밤..ㅠㅠ
옛날 뮤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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