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2일

슈렉3 리뷰 (스포 無) & 픽사,드림웍스 신작




짧고 간결하게 쓰자면..
그냥 머리 식히기 위해 복잡한 생각을
원치 않으시는 분, 그러나 1,2를 안보고
3를 본다면 그건 반지의 제왕 3를
1,2 안보고 보는 것과 동일한 결과..!

슈렉3는 사실 12일날 봤는데
그날 당장 리뷰를 쓰고 싶었지만
피곤하고 지쳐서 일단 잠들어 버렸고
좀 시간이 흘러 쓰는 리뷰라
생동감이나 감동은 떨어지지만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점은
올해 영화의 3탄으로써 거미3,해적3,슈렉3를
봤는데 아무래도 슈렉 포함 이 세편의
포스는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느낌..?

1의 참신함은 기대하기 어렵고
2의 패러디,액션씬도 부족하고
중간중간 여전히 자잘한 패러디와 유머가 있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ㅠㅠ
슈렉 팬으로써 3탄도 호평을 받길 원했는데
내 입에서부터 아~주 좋은 평가는 못 내리겠네요.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충분히 웃을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양이 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동키역의 에디 머피인가..흑인 아저씨,
피오나 공주 역의 카메론 디아즈,
그리고 미리 정보를 찾으면 알 수 있겠지만
제2순위 왕위 계승자의 아더(아티)역의 성우..는
cast에서 이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름 본 후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사람 목소리가 맞는 거 같고..
그리고 끝에 출연진 이름 나오면서
고양이와 동키가 춤추고 노래하는데
춤이야 그래픽이지만 안토니오랑 에디 아저씨
끼가 많은 듯 합니다 ㅋㅋ 노래들 잘하셔요 ㅎㅎ

*그리고 칭찬하고픈 건 슈렉3의 그래픽이 1이나 2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요즘 하도 그래픽 보는
눈이 높아져서 무덤덤해지기도 했는데 눈가주름이나
호수에 비친 모습, 마을 풍경 리얼해요~!



이제 제가 기대하는 건 The Simpsons/심슨 극장판
슈렉하기전에 광고로 나온
Pixar/픽사의 Ratatoulle(뢔터투이)와
Dreamworks/드림웤스의 Bee World라는 애니입니다.

심슨이야 유명한 tv 애니를 극장판으로 만드는 건데
10년넘게 방영했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극장판이고, 저는 시즌7까지 dvd를 소장하고 있는데
코멘터리를 보면 정말 한 에피소드마다 들어가는
제작진의 노고가 대단하기에 그들의 첫 극장판 심슨이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쯤
심슨 극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
제 방 이불 껍질도 심슨으로 바꿨어요 ㅋ


픽사의 뢔터투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요리사가 되고 싶은
조금 어벙한 소년/청년?이 주인공인데 요리를 못해서
맨날 혼나다가 말하는 쥐를 만나면서 요리를 잘 하게 됩니다.
고급 레스토랑 주방에서 듣고 먹은게 소년보다 더 많아서
쥐가 더 미식가라 둘이 콤비가 되서 요리계를 평정한다
후반가면 비밀도 누가 알아채고 위기도 있고 뭐 그러겠죠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래도 이런 애니 좋아해요 ^^)



드림웤스의 비월드는 말 그대로 벌들의 이야기입니다.
드림웤스에서 개미 만들었나요 예전에..?
어딘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렇다면 드림웤스의 소재는
무궁할 것 같네요. 아주 곤충쪽으로 밀기로 -_-;;
뭐 매미도 되겠고(7년간 땅속에서 생기는 일)
지렁이나 비버나 북미에 있는 동물도 가능하고..
홈피 가니까 트레일러가 있더군요.
전 이미 극장에서 봐서 보진 않았지만
그래픽이나 벌들의 움직임, 비행 이런게 볼 만 하더군요
진짜 벌이 되서 날아간다고나 할까..

어제 집앞에 정원수에 꽃이 피었는데 벌 한마리가
이 꽃 저 꽃 다니면서 꿀채취를 하고 있는데
딱 비월드 예고를 본 게 생각나더군요
이건 자세한 얘기를 많이 보여주지 않았지만
애니 개미와 비슷하게 벌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그리고 주인공 성우가 르네젤위거라
웬지 주인공이 무리 속에서 서투르고 약간 덤벙거리다
길도 잃고 사람들 사이에 죽을 고비도 넘기고
어찌어찌해서 목표한 바를 이루거나
벌집으로 돌아오겠죠..??ㅎㅎ 저의 예상

어쨌든 기대가 됩니다.
개봉 예정할 두 애니.. 아마 올 하반기 쯤 개봉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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