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8일

오늘 제 수명이 3일 늘었습니다.

오늘 친구랑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볼일이 있어 city(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내-학교-시내-집 이렇게 총 3시간을
제가 운전을 했습니다.

제 친구는 별명이 내비게이션(탁월한 길센스!)이고
저는 덤(dumb)입니다. 저랑 세트인 다른친구
더머(dumber)도 있습니다-_-...
저희 덤앤더머 이외엔 다들 길 찾기 센스가
평균이상이거든요....

하여튼 내비,더머,그리고 덤.제가 운전을
하는데 평소에 저는 집,학교,체육관,마트
여기 말고는 굳이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일방통행이 많은 시티쪽으로 잘 안가서
그 쪽 운전은 자신이 없었는데...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결과만 쓰자면
욕을 한 5번쯤 먹은 것 같네요-_-;;

한번은 대형버스만 세우는 여행사 앞에
주차공간 있다고 낼름 차 세웠다가
버스 아저씨 빵빵 거리고-_-
한적한 사거리에서 제가 양보해서
관광버스 먼저 보내고 좌회전 해야하는데
양보 사인을 못 보고 지나쳐서
뒤에서 계속 버스가 쫓아오면서
빵빵거리고-_-;; 또 큰 길 가다가
내비가 좌회전 하라길래 보통 일반적
도로의 좌회전인줄 알고 속도를 좀 내면서
가고 있었는데 그게 그냥 좌회전이 아니고
왼쪽에 약간 오르막길 처럼 된
진입로였거든요...(호텔 출입구였습니다..)

순간 좀 고속에서 차를 확 꺾었더니
한번에 회전이 안되서 급정거를 하니
내비가 심장 멎는줄 알았다고...
하여튼 지 기분 좋으면 동요도 불렀다가
가요도 불렀다가
길 안내는 꼭 한 박자 늦은 내비게이션과
예상치 못한 드라이브 후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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