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일

위염+장염 동시 크리

혹시 겪어보신 분...????????


지난 주 월,화요일 제 이야기였네요 ㄱ-...
원래 위염은 스트레스 받으면 속 쓰리고 하는 증상은
거의 초딩때부터 있었던 지병 수준이고
장염은 중고등학생때 반에서 한두명  비정상적으로 화장실
자주 가는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자긴 신경성 장염이라고
겪어봐야 이 고통을 알 거라고 그런 이야기 들은 적이 있는데
드디어 그 분이 제 장에도 오셨었습니다.




지지난주 토요일 저녁까지 잘 먹고 티비보면서
배 두드리고 쉬고 있는데 아는 어르신께서 고기 사주신다며
저녁 9시에 유명 갈비집으로 콜, 정말 원치 않지만
거절을 못해서 나갔더니 기왕 사주실거 생갈비 사주시지
이미 양념으로 3인분을 굽고 있는데 거의 5인분 수준 이더군요
양념갈비가 유명한 집이고 특히나 양을 많이 주는 가게라
완전 버거운 ㄱ-... 다음날 토요일날 토익시험도 쳐야되는데
안그래도 위 기능이 좋지 않은 저로썬 참.. 레몬소주에 고기에...
그래도 예의상 한 열점은 주워먹고 집에가서 소화 안되서 1시반 취침 ㅋㅋ




담날 아침 먹을 것도 먹을 시간도 없어서 컵라면 먹고
토익 시험장 ㄱㄱㅆ, 생전 처음으로 시험 본 것 다 통틀어서
시험 중 화장실을 갔네요. 그나마도 휴지없어서 찾아헤매고 ㄱ-...
뱃속이 안 좋고 열나고 식은땀도 나고... 시험장 주변에  밥집이 마땅찮아
오랫만에 맥도날드 가서 상하이 치킨버거를 먹은 결정적 실수..
(그래도 어줍잖은 msg 밥집보다 확 익힌 여기가 나을지도)


그렇게 방탕한 식생활 이후로 위의 하문이라고 하나요
하여튼 위산이 장으로 흐르는지 속이 쓰린게 아니라 장이 쓰려서
바닥을 뒹굴다가 슬슬 점심 이후부터 배가 아프면서 장염 시작..

진짜 혼자 뒹굴다가 응급실을 가야하나...가기에는 너무 미약한 듯 해서
월요일 아침 병원 들렀다가 출근.. 전에 먹던 위염약 타왔는데
장염이 심해지기 시작, 다시 화요일 아침에 30분 간격 폭.설. 크리로
또 병원 들렀다 출근, 약 으로 장을 진정?시키니 좀 살만하네요.


예전에 선생님들 위궤양이니 뭐니 수업 중에 속 쓰려하는 모습
이해가 잘 안됐는데 이제는 진짜 이해가 되네요 ㅠㅠ
정말 저절로 예의 바르게 폴더가 되는 제 모습..


월,화 이틀 약 먹고 나아져서 살만해지니까
또 바로 아이스크림에 매운 음식에 라면에 피자에
사악한 식생활로 바로 들어서니 주말 되니까 또 살살 장염증세가
오려고 하네요. 특히 배는 아픈데 '오레오'가 어찌나 어찌나 먹고 싶던지
집 앞 마트에는 오레오는 없고 롯데샌드와 까메오만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까메오 사와서 쳐묵쳐묵...



주말 되서야 겨우 정신 수습하고 블로그질..
배는 살살 아픈데 또 렌지에서 피자 데우는 중...
장이 버텨줘야 할텐데요 ㅡㅡ;; 먹을 것도 없고 애매하네요

댓글 3개:

  1. 옛날부터 민트님은 맨날~ 위때문에
    고생하시더나 그게다 식습관
    때문인가봐요..저도 워낙 고기 좋아하는
    습관때문에 위와 장이 탈이 많이 납니당~
    최근에 부산자갈치시장에서 회먹다가
    심하게 장염 걸린적 있는데 일주일
    고생했어요. 장염이 한마디로...
    주구장창~ 설사하는 병이죠 ^ ^;
    아무튼 언능 쾌유하시고요~
    그리고..보시고 싶은 미드 있는데 잘
    안구해지면 말씀하세용~ 요즘 미드
    제 네트워크 하드에 다량 보유중입니당~ ^ ^

    답글삭제
  2. 제 면역력은 오히려 유년기에 정점을 찍고 나날이 떨어져 가네요. 고등학생 때 걸린 비염에 위염 악화, 장염 발병... 자갈치시장 회는 음... 비싼 곳에서 회 드시고 정말 고생을 하셨네요. 요 며칠 최근은 심슨을 봤어요. HD 심슨은 참 아름답더라구요 ㅋㅋ 정 안 구해지면 부탁 한 번 드릴께요. 바쁘실텐데 말씀만으로도 감사♡

    답글삭제
  3. 헐대박 저 내일 수능보는데 어젯밤부터 설사해서 왜그런가하고 병원가봤더니 위염 +장염이네요ㅠㅠㅠ근데 저랑 먹은음식똑같아요!!저도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랑 치즈스틱4개먹고 탈났어요ㅠㅠㅠ오늘 하루종일 암것도 못먹고ㅠㅠ낼 수능인데 지금 기운없어서 죽겠네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