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4일

쏜살 같이 지나간 1주일

답글도 제대로 못 달고 장기방치 하다가 벌써 1주일이 지나고
또 월요일이 다가오네요 ㅠㅠ


힘든 1주일이었습니다.
특별히 큰 일은 없었는데...


지난주 일요일 나름대로 자-알 놀고 월요일 출근 해야 될 생각을 하니
눈 앞이 깜깜하고.. 가기 싫고.. 첫 회사 스트레스의 유통기한이 다 지났는지
이 회사도 첫 회사처럼 싫어지기 시작하네요 ㅡㅡ;;


이유는 딱 한사람 까칠 선배...


지금 부서의 사람들 다 저를 불쌍히? 여겨서 다 나름 위로라고 해야하나
그냥 빨리 적응하길 바란다, 힘내라~ 이런 분위기로 위로를 해주는데
이 까칠 선배는 사람 성격이 원래 까칠하고 모난 타입 ㄱ-..


저만 그렇게 생각한 줄 알았는데 타 지역 타 부서 사람들과 같이 섞여서
참석한 회식 자리에서 타 지사 사람도 까칠 선배 직접 보더니
목소리로 듣던 것 보다는 덜 까칠하시네요~ 뭐 이런 멘트를 날리고 -_-


하여튼 지난주 일요일 방에서 뒹굴면서 자기 전에 느낀 점은..
저의 스트레스가 마치...
'우주 왕복선 대기권 진입할 때의 느낌이랄까...'


평소에 우주의 '우'도 생각 안하는 제가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정도..
까칠 선배 증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월요일출근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월요병인듯
전체적으로 뭔가 다 안좋은 분위기.
사무실에는 말 한마디 없이 정적이 감돌고...ㄱ-....
짜증 선배 지랄하고...그냥 지 기분 나쁘면 주변 특히 말단인 저에게
성질을 대 놓고 내니까.. 그냥 뭐 지랄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하여튼 월요일 대기권 진입하고 화요일이 마치 체감적으로 금요일 같더군요.
수,목은 힘겹게 시간 보내고
금요일은 타지역 직원분들과 급회식-_- 간부급 이상만 가는 회식인데
사무실에서 얼쩡거리다가 짜증선배와 납치되서 끌려간 회식 ㄱ-...


토요일 잠깐 근무하고 일요일 오늘 친구 만나서 자-알 먹고 잘 놀고...
내일 생각하니 또 한숨이.. 그래도 지난주 만큼 짜증나지는 않군요.
오늘 진짜 맛있는 삼겹살 집에서 고기를 먹어서 그런가...ㅎㅎㅎ


왠지 이렇게 기분 좋을 수록 내일 끔찍한 일이 생겨서 기분이 다 망쳐질 것 같아
들뜨기도 겁나지만... 일단은 배 불러서 현재 기분은 좋군요.
오늘 싸돌아다닌다고 한 50km는 운전을 한듯 ㄷㄷㄷ

장롱 문 열고 나온지 얼마 안된 초보 운전자라 피로합니다.
♡다음 주도 쏜살 같이 지나같으면 좋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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