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피쉬마켓에서 연어를 배터지게 먹고
한국으로 돌아온지도 딱 한달이 됬네요.
세월 빠르군요.
한국 온 지 2주째까지는 시간이 천천히 흘렀는데
4주째되니까 막 시간이 고속으로 흐르는 느낌.
호주에 있으면 정말 하루가 길고
한국에 있으면 정말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데
시간 감각 회복에 4주가 걸리네요.
할말은 이게 아니고..
며칠전에 약사인 지인과 함께
밥을 먹다가(회) 시드니에서 연어를 배터지게 먹었는데
익힌게 아니었어서 지금이라도 구충제를 먹어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니 그건 구충제를 먹어서 되는게 아니라
간 디스토마 검사해야된다고.. 다른거라고 둘이 ㄱ-;;
아.. 먹을땐 그냥 이거 먹고 구충제 먹으면 되지하고
가볍게 먹은건데... 옛날 들은 풍월에는
민물생선 몸에는 기생충이 많이 사는데
생선이 죽을때 내장에 있는 기생충이 살 속으로 파고든다..
그래서 기생충이니까 구충약? 이렇게 생각했는데
.... 내일 보건소나 가봐야겠습니다.
지식즐 검색해보니 간/폐디스토마 보건소에서 검사 무료고
검사 방법은 대변검사 -_- 아니면 피 검사로 한다는데
피 검사는 보조적으로 쓰인다.. 뭐야 이거....!?!?
아침 일찍 문 열자마자 가야 검사가 쉬울려나요..??
증상이 만성피로, 황달 뭐 이런건데 황달은 모르겠는데
만성피로는 맞는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한국 온 이후로 그냥 계속 배터리 완전충전이 안되는
느낌인 것도 같은데...
내일 검사해보고 자세한 방법과 결과 리뷰 올리겠습니다.
(부디 피검사로 해결되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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