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0일

한일전 잘해줬네요.

뉴스로 결과는 봐서 이미 알았지만
어젯밤에 한국에 있는 친구와
엠에센으로 대화하다가 축구에 대한 걸 물어봤습니다.

ㅊ린구 말하길,
일단 중걔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고,
득점은 안나왔어도 경기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친구의 의견)
진작 이렇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는데
뭐 어찌어찌 일본 이기고 3위하고
베어백은 사임한다는 소식을 말해주더군요.. ㅡㅡ;;

뉴스보니 베어백이 실제로 감독한건 1년정도..
한 3년은 된 것 같은 기분인데
그래도 한국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감독 뽑는 과정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고, 히딩크 밑에 있으면서 오랫동안 봐와서,
다음 월드컵까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먼저 사퇴하겟다니 아쉽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한 감독에게 오래 맡기는
센스도 필요할 것 같은데.. 베어백 물러나고 지금 이 시점에서
누굴 불러온들 또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선수 파악 하는데 시간 걸리고, 새 선수 발굴할려면
또 전임감독이 햇던 것 처럼 시간 소모되고,
잦은 감독 교체에 따른 단점이야 이미 스포츠뉴스 댓글에 더 많지만..

제가 rss 구독하는 이웃분들 중 몇분이
축구 언급을 하셨길래 클릭해보니 동영상이
다음이나 국내 동영상 업체라
심히 로딩이 심하더군요.

그래서 유튜브가서 asian cup korea vs japan으로 치니
찾는 영상이 쭉 나오더군요.
그 중에서 제가 본건 젤 첨으로 뜬
요 동영상.



전후반 요약에 페널티킥 장면까지 나와있는데
역시 유튜브. 화질은 좀 구려도 구린 우리집 인터넷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

전반 보니까 거의 한국 골 먹을뻔한 장면 간신히 걷어낸 것.
후반도 정말 위협적인 경우 두 번 정도 보이더라구요.
골 기회는 일본이 더 많았던 것 같고...
운재씨가 02 월드컵 끝나고 운동선수로써 그렇게
비상식적으로 살이찐건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한일전에서는 정말 잘 막아 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한국민으로써 축구팬으로써, 국대가 다시 히딩크 시절만큼
날라다니는거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딩크옹이 떠난 자리는 너무 크고 깊군요 ㅠㅠ

* 한일전 일본 네티즌 반응 번역*
리라짱 전파만세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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