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5일

거지같은 발 행정

이제 취업철도 다가오고
슬슬 서류준비도 해야겠다 싶어서
1월 푹 쉬고 2월초에 학교로
국제전화해서 한국 우리집 주소로
내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좀 보내라고
한게 2월 6일이었던가...

호주는 추석도 아니고 설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니까 큰 상관 없었는데
어제 다시 세번째로 전화를 해야했다.

처음 6일날 전화 넣고
2주가 다 되도록 안와서 전화를 하니
접수 받고 서류준비까지 5일이 걸리며
어제 너희 집 주소로 발송됬단다..
하지만 준비에 걸린 기간이 5일이 아니라
달력보니 13일..ㄱ-;; 장난치냐...
(하루에 한대씩만 맞자)

그리고 또 2주를 기다려도 안 와서
전화해보니 내가 돈을 부족하게 냈단다.
서류마다 장당 십불, 삼십불등
수수료가 붙는데 수수료 부족에 우송비까지 하면
돈이 모잘란다나..ㄱ-;; 근데 왜 지난번에
통화한 직원은 내 서류 보냈데...
돈도 모잘란데 지 쌈짓돈으로 보냈니..??

그리고 수수료로 총 백불 냈는데
내 백불이 '실종'되서 그거 찾는데 한 십분.
결국엔 돈의 기록도 찾고, 주소도 다시 불러주고
그래서 직원이 미안하다 한 5번 말은 했지만
미안하면 뭐 졸업증명서라도 한장 더 서비스로
끼워줄것도 아니고..별로 바쁘지도 않는데
그거 보내는데 5일 준비기간 걸린다니..

근데 또 어제 전화 끊을때는
오늘 바로 보낸단다..-_-
직원들마다 학교 행정룰도 서로 다르게 알고 있는듯 하고
말도 다 다르다..
지난번, 지지난번 이야기한 직원은
우송료도 말 안했는데..
하여튼 이번에 빨리 서류 받고
학교행정실과의 연을 끊어야지..

진짜 사람 서류 받고 이런거에 참 빡돌게 한다.
서류 하나 떼고 받는데 드럽게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들다.
(한국에 비하면...)
내가 가장 최근에 알바한 회사에도 오기전에
내가 일했던거 레퍼런스 좀 떼달라
호주집주소로 보내던지 한국 주소로 보내던지
알아서 해라 해도 두달째 안보내주는 센스..-_-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한다더니
얼마나 어려운일이길래... 진짜 난 내가 알바한 곳이
유령회사가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하고 있다.
세금 환급 받을때 쓰는 급여명세서 받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그나마 세금환급은 받아서 다행인데
레퍼런스 안써주면 내가 여기서 알바했다고 해도
믿어줄 증거가 없잖아..멍충이들..凸.

동네 아파트 단지네에서 걷다보면
단지 내 서행을 무색하게 조낸 질주하는
학원차나 오토바이 보면 보행자 천국인 호주가
그립긴한데 진짜 행정업무나 일처리 느린건
알아줘야 할 듯.. 답답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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