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2일

5년만에 포맷했습니다~~

아.. 오늘 1주일만에 방청소하고
5년만에 컴퓨터도 청소해주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이 컴을 산지 햇수로 대략 5년이 됬네요.
뭐 실사용 기간은 1년미만이지만...
그래도 5년간 부모님의 바둑, 고스톱 설치와
약간의 문서작업..
제가 설치한 쓸때없는 프로그램들과 잦은 다운로드 등등..

하여튼 최근엔 컴퓨터가 도저히 못 써줄 정도로
엉망이 되더군요.

예를 들어, 아이튠즈가 설치가 안되서
호주에서 갖고 온 놋북 (똥컴/역시 포맷이 필요한 상태)에서
터치에 음악 넣고...

또 뭔가 설치가 안되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리고 그저께 디스크 스타카라고
재밌는 기계를 샀는데 (곧 리뷰 업 할께요)
하여튼 요걸 인식 시키는 프로그램이 안 깔리고

하여튼 고민을 하다가
xp 재설치를 했습니다.

왜 고민을 했냐면..
일단 자료 백업 시키는게
어렵진 않지만 귀찮고..


저한테 xp cd도 없고
설치 할 줄도 모르겠고
넷 상에서 조사해 봤는데
자세히 초보를 위해 설명해 놓은 것 보단
그냥 컴 쓸 줄 아는 사람을 위해
건성건성 설명해 놓은 자료가 대부분이라
제가 직접 하는 위험부담보다는
그냥 기사 아저씨를 불러야겠다고
한 3시간 정도 고민하다 결정.

아까 오후 5시에 아저씨 불러서 재설치.


컴퓨러가 아주 날라다니네요.
딱 필요한 것만 골라서 최적화 설치에
40기가 정도 다운받은 이것저것
동영상도 싹 지우니 쌩쌩.

마치 새 컴 산 기분 ㅋㅋ

아저씨한테 포맷 5년간 안했다하니
흠짓 놀라시더군요..ㅡㅡ;;

한 1년에 한 번 정도 해주는게 적절하다고...

사실 새 컴 샀으면, dsp 버전 xp라도 사서
스스로 자주 해주면 될텐데...
올드한 데탑이라 그건 좀 사치인 듯 하고..
그냥 아저씨 부르니 편하더군요.

뭐 셀프 설치 가능한 능력자 분들이 보면
답답하시겠지만...ㅡㅡ;;

아 어쨌든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발가락도 쓸만해서 방 청소도 하고
컴청소도 하고...

근데 옆에서 엄마 말씀이
청소는 1주일에 한 번 하는게 아니라
매일 조금씩 관리해야한다고...

한 번에 하면 너무 힘들다고...
맞는 말씀인데 잘 안되네요..ㅡㅡ;;
노홍철 정도의 위생기준을 가진 엄마에게
맞추기가 너무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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