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점집이라 하는 무속 신앙도 괜찮고
부두교나 흑마술 다 환영 ㅡㅡ;;
저를 위한 부적이 아니라
저의 윗집을 위한 부적입니다.
어제 윗집 애들이 새벽 두시 반 까지
뛰어다녀서 잠 설쳤습니다.
세시 반 되서 잤네요 ㄱ-
아예 잠을 포기하다가 잠시 안방 바닥에 누웠다가
다시 제 방 와서 날 새자는 마음으로
빌려온 만화책 읽다가 잠들었네요.
대나무 숲에 욕하는 심정 + 정말 용한 점집 있으면
꼭 리플이 달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용한 점집 있으면 가서 윗집 애들 두 명
다리가 똑 부러지는 부적 받아오면 좋겠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진짜 ㅡㅡ凸
우리가족이 이 아파트에 첨 입주 했을 때
윗집 애새끼들은 아마 두살 다섯살?
한참 시끄러웠죠 그 때도..
그래도 많이 참고 초기 2년간 한 번 정도 인터폰으로
주의 줬는데.. 그러니까 윗집에선 한 번만
시끄러운 줄 아나 봅니다. 참.. 입주 초기에는
안방에 노래방 기계가 있는지 방음 시설도 안하고
주말에 막 두세시간 올드팝에서 가요 막 부르더군요.
그 때는 그냥 음치들.. 이러고 말았지만...
하여튼 제가 호주에 있는 동안은
완전히 잊고 살았던 이웃인데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화 난적이 스무번은 된 것 같군요.
한 세 번 정도 올라가서 따졌는데...
세 번 다 열두시 이후의 격렬한 발구름 때문인데
윗집에선 아랫집을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냥 예민한 줄 아는 모양인데 ㅡㅡ;;
아파트 생활이 거의 20년이 되 가는데
전에 살았던 방음이 더 약한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15년간 윗집에 인터폰 한 일은 두 번 정도...
두 번 다 정말 과도하게 시끄러워서 전화 했더니
아주 예의바르게 집들이 날이어서 죄송하다 라든지
친척집 애들이 다 놀러와서 통제 불가능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하고는 그 이후로 참을만하게 조용해져서 참았는데
현재 옛날 보다 더 잘 지은 새 아파트에
우리 가족 같은 성격의 소유자를 화나게 할 만한
윗집 부모.. 진짜 ㄱ-...
자정 넘게 애새끼들 안재우질 않나
낮에도 정말 화가 날 정도로 애들이 뛰어다니지 않나
분명히 취학 연령인데 학교를 안 보내는 건지..
sos 에 신고해야 되는 건지 ㅡㅡ;;
하여튼 어제 새벽에 잠 못 자면서
예전에 층간 소음으로 아랫집 사람들이 윗집 사람
칼로 찔러 죽인 이야기 정말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정말.. 그 집 말 안듣는 애들
내 손에 걸리면 망치로 다리를 똑똑 분지르던지
어디 기계에 다리만 넣고 갈아버리던지
이런 생각 자꾸 들고 .. -_- 자꾸 날 나쁘게 만드는 애새끼들..
그래서 진심으로 혹시 무속에
남의 다리 부러지는 부적 있으면 사다
붙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쪼개지는데
너무 화가나서 바로 경비실로 콜.
계속 뛰면 가만 안 있겠다는 말 전해달라니
오늘은 애새끼들 좀 조용하네요.
아 진짜...
점집 소개해 주세요.. 아시는 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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