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일

네스팟 신청했어요.

오늘 고민고민 하다가 네스팟팝 신청했습니다.
몇가지 요금제가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네스팟 플레이라고
피습피랑 아이팟터치 이용자가
무선 인터넷 쓰면서 월3-5천원만
내면 되는 요금젠데 분명 시행한다는
기사는 봤는데 신청홈피 가보니 메뉴에
아예 이름도 없음.. 구상만 하다가
접은 요금제인지 아직 서비스 준비중인지...

요즘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터치로
인터넷 하고 싶다는 생각이 소록소록
드는 찰라...

가끔씩 암호 안걸린 신호가 잡히면
하긴 하는데 서울도 아니고 부산은
더더욱 없음 그런 곳이..
(한군데 찾은 곳은 서면 지하철역은
잡히긴 하더군요. 그리고 일부 도서관)


하여튼 일단 월 만오천원에 서비스 신청은
했는데 별 어려움 없이 잘 쓸 수 있어야 할텐데;



사실 네스팟 고민하기 전에
요 며칠 계속 엘쥐 오즈폰으로
넘어갈까 진지하게 고민.

엘쥐는 근데 음질이나 품질이 안좋고
고객서비스가 개차반이라는 명성을
직간접적으로 많이 들었어서..
(엘쥐는 참.. 시장 지배 욕구가 없는
회사인가... 이런 생각이 듦..)



그래도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안정적으로 무선인터넷을
해보고 싶어서 오늘 대리점가서
터치웹폰으로 가격을 물어보니

무약정으로 하면 기계값 약 60만원 내야되고

2년 약정으로 하면 월 4만원 요금에
기계값 할부 만오천원...


지금 케텝 쓰는데 신규로 들어가나
번호이동으로 들어가나 똑같음 가격은..


결론은 너무 비싸다 -_-
요금만이면 어찌 해보겠는데
기계값도 부담되고....

그리고 뭐 나에겐 터치가 있잖아..??
이것도 나름 뼈골 빠지게 일해서
모은 돈으로 산거니 활용을 해줘야겠다는 생각.


그래서 네스팟팝 신청.
제발 신호 잘 잡히고 설정 쉽게 되고
빨리 서비스 시작이 됬으면 (인터넷 신청이라 불안)


그리고 오즈가 지금 나한텐 좀 비싸긴한데...
사실 막 귀국해서 폰 처음 사는거면
아마 이걸로 샀을지도..

그러나 터치폰은 싫다 사실..

나에게 있어 폰하면 바타입!!

그래서 하반기 들어올지도 모르는 노키아가
기대된다. 기사보니까 폴더 하나, 슬라이드 하나 들어온단다.
아마 들어와서 잘되면 노키아의 대표인 바 타입 폰도
몇 개 들어오고 또 잘되면 국내에서도 바 타입 다시 만들지도 ㅠ


게다가 이번에 들어오는 노키아 모델은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탑재 ㄷㄷㄷ!!!
길치인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다 정말정말..

예전에 호주에서 운전할 때
차 사고 얼마 안지나 바로 네비 구입.
호주에서 길 찾기 너무 헷갈린다.

나는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데 (심증만 있다가 확신)
한국에서는 뭐 간판 상호나 눈에 띄는 큰 건물
이런거 보고 길을 잘 찾는 편이다.
그런데 호주는 일단 운전자용 표지판이
많지 않다.. 난 한국에선 운전 안 해봐서 몰랐는데
한국에서 운전 좀 한 지인 왈,
한국은 표지판이 정말 자세하게 잘 되있어~

호주는 물론 표지판은 있는데 그것도 시각공해라
생각하는지 지인 말대로 좀 없는 편이긴 하다.
그리고 풍경이 너무 단순하다 ㅠㅠㅠㅠ
도로 같으면 그냥 초원이나 숲이 양 옆으로..

물론 주택가쪽 길은 당연히 옆에 집이 있는데
다 전원주택이다 보니..(어떤 동네는 지붕이나
집 모양도 다 비슷비슷..) 내 눈에는 너무
집들이 비슷해서 걸으면서 어떤 지표라고
할만한걸 못 잡아서 길을 참 많이 잃었다.


근데 이 네비폰 나오면 참 좋을 듯..
나같은 인간에게는...

(귀국 전에 시드니 놀러갔다가 왔는데
차 네비 들고갈까 진지하게 고민 -_-
차 네비 들고 우렁찬 네비 안내 멘트를 들으며
시내 한복판 배회하는 모습 상상 OTL...)


노키아 바폰 한 번 써봤는데
일단 저가형은 논하고 싶지 않고
내건 중고가. 인터페이스는 적응하면
뭐 쓸만하고, 뽑기 잘못해서 액정 한번
저절로 터져서-_- 글치 갈고 나서는 튼튼했고
별 버그도 없고 괜찮았다.

어쨌든 노키아는 웰컴~
꼭 하이엔드 모델로 들어와야해
저가형 들고 나오면 또 보따리 싸야 할거야
그리고 홍콩 쪽에서 발매하는 모델 라인으로
꼭 발매 좀 해주길.. 전에 홍콩 친구꺼 보니까
참 괜찮은 디잔 몇 개 있던데
호주에선 진짜 구린 디자인만 출시하고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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