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9일

차 배터리 방전 -> RACQ 서비스 -> 고치다

그저께 화요일 오후 제가 일하는 날이었습니다.
일을 가려는데 친구도 마침 같은 시간에 시작하길래
카풀을 해서 친구차로 갔죠.

한창 일하고 일이 11시에 끝났는데
하우스메이트에게 문자를 받았는데
제차 헤드라이트가 수시간째 켜져 있다.
스페어키가 있으면 자기가 시동을 꺼주겠다.

뭐 그런 문자 내용이었는데
스페어키...는 없었고 하여튼 직접 집으로 날아가야 될 상황.
혹시나 아직도 켜져 있나고 물으니 켜져는 있다고...
마음을 졸이며(오후 3시에 마지막으로 운전을 했는데 이미 11시..)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고 택시타고 날라갔는데
후미등 불빛을 보니 거의 뭐 죽기 일보직전의 불빛..OTL..

얼른 시동을 걸어보니 역시 사망....

지난번 하우스메이트 쫓아냄 사건으로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긴
지주(집주인) 과 지주여친이 그 방전된 배터리와 새 배터리를 연결하는 선을
구하기 위해 나 대신 10여통 전화를 걸어 자기 친구들에게 물어봐줘서
매우 고맙긴 한데...

예전 사건 때문에...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도와주려고 해서
의아한 상황...
어쨌든 얘네들 다시 보게 되고...
(하지만 지주여친이 예전에 시무를 쫓아낸건 지금도 이해불가)

뭐 만 하루정도를 구하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선을 못 구하고
올 3월에 만기됬다가 연장 안 한 RACQ 로드 서비스를 연장하러
RACQ 오피스로 고고...
(1년 로드서비스료 62불...)

연장하고 집에와서 전화 거니 5분만에 RACQ 도착.
선 연결해서 시동거니 상황 끝..
단지 2-30분 운전해 주라나...
뭐 덕분에 알고보니 지극히 쉬운 방전된 배터리 살리는 법을 현장에서
배웠다는 거 하나는 건졌지만, 막상 RACQ가 도착하고나니
지주가 자기 친구에게서 이미 연결선을 빌려왔다고...ㅠㅠ
(왜 진작 이야기 하지 않았어 이 자식아 ㅠㅠㅠ!!!)
그러나 이미 서비스 기사가 왔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
일단 미안하다고 하고 상황 종료..

이번일을 통해 같이 사는 집친구(하우스메이트)들의 사랑을 느끼긴 했는데

내 돈...돈 ... ㅠㅠ
요즘 가난한데 돈 나가는 일만 많구나...


RACQ 오피스 가서 로드 서비스 연장하면서
EB Games 가서 충동구매한 키보드 하나...사진
그냥 로지텍에서 나온 펜타그래프 키보드.
가격이 파격적으로 싼 관계로 (30불) 내가 ㅄ으로 만들어버린
아이락스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대체할 수 있겠다 싶어서 구입했으나
역시 키감은 같은 가격인 아이락스보다 못함 ㅠㅠ








이 디자인데 아이락스 비스무리한 키감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디자인은 세이버 타입이라
이런 저런 키가 틈새공간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나
키감이 마소 일반 멤브레인과 비슷... 후.. 구리다...
그러나 현 아이락스 키보드가 스페이스 키가 맛이 간 관계로
어쩔수 없이 써야 될 듯....그렇다고 330불짜리 디노보엣지를 쓸 순 없고..
리얼포스 사는 날까지 참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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