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2일

국내용과 수출용은 정말 차이가 있구나..

핸드폰 이야기입니다.
어제 제 친구가 구닥다리 핸드폰을 거의 2년여간 쓰다가
큰 맘 먹고 한국에서 UFO 폰이라고 하는
삼성폰으로 바꿨습니다.
호주에서도 삼성폰은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2년 약정으로 하면 요금제 좀 비싼걸로 해서
무료로 폰을 받을 수 있는데
2년에서 1개월 모자란다고
결국엔 그냥 아무 계약 없이 폰만 590불에 사왔습니다.

사실 저도 올 4월달에 노키아로 바꾸고
(사실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으나 전에 쓰던 모토로라
성능이 아주 별로라-_-) 그 이후에는 폰 시장에
관심이 꺼져있던 상태였고, 사실 올 4월까지만 해도
돈이 있어도 딱히 사고 싶은게 없다고 해야하나...
그랬었는데 삼성에서 얇은 폰 많이 내놨더군요.

어쨌든 친구가 폰을 사자마자 자랑하러 -_-
(옛날 폰 쓸때 성능이 안좋아서 많이 타박받음)
저에게 와서 보여주었기에 이건 한국에서 UFO폰이란 건데...
이러니까 안믿길래 세티즌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가끔씩 세티즌 가서 한국폰의 동향을 살펴보며
나중에 어느폰을 살까 고민합니다.)

스펙이 다르네요.

UFO폰 호주판 스펙 보기 클릭

UFO폰 한국판 스펙 보기 클릭

일단 어제 직접 보고 놀란게 호주판은 카메라가
320만 화소..헉;; 폰시장의 발달이 느린 호주에선
보통 200만 화소인데....

그리고 한국판은 일반 스피커인데
호주판엔 Bang & Olufsen 스피커가 장착 되 있다는군요.
사실 음향기기 이런데 관심은 없는데 유명한 제품인 듯 합니다.
따로 표시해 놓은걸 보면...
그리고 친구 폰을 보기만 했지 아직 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어서 음질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투박한 노키아 폰 쓰다가 친구의 삼송폰을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데 아이팟 터치도 질렀겠다(배송중)
이 폰도 뭐 6개월 썼으나 실 사용기간은 4개월 정도니
그냥 참으렵니다..ㅠㅠ 나중에 한국가서 더 좋은폰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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