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0일

에너지 드링크를 장복했더니....

일전에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V를 사랑합니다. ㅠㅠ
카페인,타우린이 들어간 에너지 드링크죠.
카페인 함량 탓인지 캔 옆면에도 하루 두 캔, 하루 1.5병까지
마셔라고 구체적으로 복용양도 나와있는데
이 V를 제가 한 2주정도 매일 두캔씩 공부하기전에
꾸준히 마셔줬더니 이젠 약발이 전혀 안오르네요.

깜빡한게...
처음 이 V를 소개해준 친구가 (학교 매점 냉장고서
맨날 보기는 했어도 에너지 드링크의 존재를 몰랐을때...)
마시면 힘이 나긴 하나 약발로 에너지를 끌어내기 때문에
마시고나서 더 피곤해진다.. 이 얘기..해줬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_';;


자도자도 피로하고
팔 다리에 힘이 없고
마셔도 집중 효과가 거의 없는걸로 봐서
내성이 생긴 듯 합니다.
미치겠네요...어제도 슈퍼가서 36불어치 사왔는데 ㅠㅠㅠ

앞으로 시험칠 때 까지는 V 없이 살다가
시험 직전에만 좀 먹고 그래야겠습니다.
뭐 집에선 홍차를 아주 진하게 우려서 밀크티도 마시고 하는데
홍차,녹차 이건 뭐...카페인이 있다는데
효과도 전혀 없고.. 뭐 그렇네요..

오늘 저녁엔 한 2주 정도 못한 동네 산책/조깅이라도 하고
일찍 자서 다시 바이오리듬을 조절해야겠네요.
8시간 자도 머리가 4시간 잤을때처럼 멍하고 참...

커피의 카페인은 녹차와 다르게 몸 밖으로 배설도 안된다는데
에너지 드링크 카페인은 제 몸속에서 ㄷㄷㄷ;;;;
이 놈의 시험만 끝나면 실컷 놀리라 ㅠㅠ
그리고 염장 포스팅 올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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