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잠시 볼일이 있어 서울공기 흡입 좀 하고 왔습니다 ㅎ
덕분에 나무님 댓글에 답변도 늦었고...
최근 일주일 인터넷을 제대로 못하네요.
(하지만 서울역에서 네스팟으로 글은 대충 읽었습니다 ♡)
우선 저의 생활터전은 부산이라 부산 기준으로 1박2일 서울여행
잠시 비교를 하자면...
1.서울 택시요금 기본료가 1800원이었다.
-부산은 2200원인데.........................
2.대중교통 카드 이용시 900원
-부산은 원래 1100원인데 카드 사용시 1000원이었나...
매일 써도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_-
3.네스팟이 더 많은 곳에서 터지고 있었다...
터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년 약정(강제) 네스팟 터치 요금제를 사용 중인데
부산에서 확실히 터지는 곳은 음.. 패밀리마트, 피자헛, 스타벅스,공항,기차역,
그리고 음음.. 대학교 쪽.. 정도고 다른 곳에서는 잘 안됨..
물론 터치가 네스팟 말고 다른 신호를 잡을 경우에는 뭐 쓸 수 있긴 한데..
그래도 네스팟 신청한 거에 큰 후회는 없는데 확실히 지방은 신경을 덜 쓰는 듯..
4.일본인 관광객 우글우글..
특히 제가 묶은 (관광)호텔이 그렇더군요.
중국인,태국인,백인 들도 많았는데
손님 전체 7할은 일본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국인은 거의 없더군요. 주변에 일본인들 우글우글..
지하철 타도 일본인들.. 엔고원저 탓인가..
어쨌든 뭐 속으로 많이 써주고 가라고 기도도 하고 -_-
지하철 n호선 무슨 역에서 내려서 환승하는데
중간에 배용준 경남 아너스빌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일본인 노부부와 아들,딸 일가족이 배경으로해서 막 사진찍고
욘사마 팬들 정말 많더군요. 부산도 부산역 근처나
국제영화제하는 남포동 쪽 (여객터미널과 가까움)가면 일본인들이
좀 우글거릴지는 모르나 제가 사는 동네와 너무 멀고 안가본지5-6년 됬네요;
5.지하철 카드가 예뻤다..
5년 전 쯤인가... 샀었던 초록색 '서울교통카드'
이게 애초에도 인식률이 별로였는데 한 오년 지나니까 지갑 안에서는
절대 인식이 안되는 사태 발생. 한 번씩 서울 가서 쓸데마다 지갑에서 꺼내줘야하는
해프닝이 발생해서 이번에 맘 먹고 새거 하나 구입.
그냥 편의점가서 아무거나 살려고 했는데
링형, 길쭉한 직사각형, 5각형, 동그라미 등등이 있더군요.
그 중에 제가 산 건 이거.. 흰색 페블.
부산 지하철에서 파는 기본형 마이비 카드는 하나도 안 이쁜데 -_-
(디자인만 좀 이뻤어도 매출에 큰 도움이 됬으리라 생각..)
물론 문구점 같은데서 파는 마이비 카드는 디자인이 다양하지만..
교통카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우리나라 같이 코딱지만한 나라에서는
교통카드를 전국 하나로 통일 할 수 있지 않았나, 그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참 여러번 했는데... 그렇게 안 된 이유는.. 뭐 '개인의 탐욕' 일까요
게다가 5대 광역시 중에 신용카드로 하는 후불 교통카드제가 아직도 시행이
안되는 곳은 부산 뿐일 듯.. 이미 2년 전 부터 시행하겠다고 해놓고
지지부진.. 별로 할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하고 하여튼 계속 안되고 있고
국민 카드가 한다고 막 광고 했다가 이제는 말도 없는 상황 -_-
빨리 후불교통카드제가 시행이되던지 교통카드 단일화 좀 어떻게 시키던지..
(단일화 되면 경상,전라권 중심의 마이비카드보다 수도권에서 쓰이는
티머니로 되겠지요 아마.. 그럼 마이비 사용자는 돈 내고 바꿔야되나 어쩌나..)
참..
어쩌다보니 올라갈 때 비행기를 탔는데
좀 무섭더군요.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불고 비 오고 해서 그런가 요즘
도착 십오분 전에 비행기가 좀 좌우로 많이 흔들렸죠.
눈 앞에 필름이 보일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솔직히 좀 무섭더군요.
명치쪽이 뜨끔한 느낌;;
애기 몇 명 울고 제 옆에 아줌마는 뒷자리에 앉은 초딩 고학년 아들의 발을 잡고;
그 와중에도 푹푹 자는 중년의 직장인 아저씨들도 있었지만 좀 무서웠던 경험.
그리고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거의 2만원이 붙어서
9만3천원에 설 날아갔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케텍스 특실을 탈 걸 그랬나 하는 때 늦은 후회도..
그리고 아시아나가 부산 김해 공항에서는 air Busan으로
창구 디자인을 리뉴얼해서 몰라봤습니다.
아시아나 망해서 없어진 줄 알고 발권하러 갔다가 허둥거리고..
일일 생활권을 체험한 주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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