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9일

오늘의 ㅂㅅ삽질

올 4월 초에 지금의 데탑&모니터를 새로 뽑았다.
아이코다에서 파는 기획상품 중에서
i5 모델로 뽑은 후 2010년 내가 돈 쓴 곳 중에
가장 후회없는 소비 아니었을까 뿌듯해하며 잘 썼는데
모니터가 듣보 중소기업 제품이었다.

놋북에서 옮겨가는 거라 저렴하게 세트로 맞추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음질이 너무 안 좋았다.
게임 할 땐 괜찮은데 동영상 같은 거 보면 너무 지직거리는게..
자꾸 마트 갔을 때, 같은 인치 LG LED 모니터 같은 거로 살 껄..
하는 후회가 심하게 들 게 ㅡㅡ;; 그래도 반품하기 귀찮아서 걍 쓰다가

오늘은 다음 팟플레이어로 예능보다가도 너무 웅웅 소리가 시끄러워서
정말 몹쓸.. 하면서 작업표시줄의 이퀼라이저 들어갔더니
'공연장' 모드로 설정이 돼 있었다. ㄱ-...

거의 5개월째 이러고 -_-...
왜 애초에 공연장 같은 걸로 설정이 돼 있었더냐...
찾아보니 일반, 실내 등으로 설정하니 멀쩡하다. 아주 -_-........
멀쩡한 중소기업 제품에 의심을 한 지난 날들 ... 이런 ㅠㅠㅠㅠ


그리고 요 며칠 근무 중인 낮에는 날씨가 쨍하다가
퇴근하고 들어오면 비오기 시작...




예전에는 비 오는 날씨를 증오했는데 요즘은 좋다.
다만, 비 올 때 나는 실내에 있어야 한다..를 전제로..
적절한 빗 소리는 참 좋다.
다만, 나는 배 부르고 등 따시고 뽀송하게 집 안에 있을 때..

댓글 2개:

  1. 예전에 저도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스피커를 바꿔야하나 했는데 오디오 속성을 수정해서 지금껏 사용했던 적이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제 귀가 막귀라서 웬만하면 그냥 사용한다는 것이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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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ㅋㅋ 저도 막귀 타입이라..
    사실 오디오에 몰두하신 분들을 보면
    사람 욕심이 끝이 없어보여서.. 막귀라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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