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1일

원빈 아저씨 & 막걸리

지난 주 토요일 아저씨를 봤다.
요즘 내가 너무 피곤한 거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원빈이 멋있어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말하는 오징어 효과도 없었고, (참.. 난 혼자 갔지-_-)
잘생긴건 알겠는데 한순간도 멋있어보이지는...

과거 회상이나 전당포 아저씨로 폐인같은 모습 연출이
조금 허술한 게 있어서 몰입도 잘 안됐음.
액션씬만 참 잔인하게 잘 찍었구나... 생각하고
나올 때는 그냥 초글링들 이겨내고 토이스토리3나 볼 껄 후회가..


원래 난 평일에 술 절대 안 먹는데 (음주일=금,토 ONLY)
냉장고에 사 넣어둔 국순당 쌀막걸리가 눈에 띄어서 1병 급음주.
몇 가지 브랜드를 먹어본 결과 숙취없고 맛도 젤 깔끔했는데..
오늘은 특별히 물과 앙금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윗물만 드링킹했음에도... 먹자마자 극심한 두통 러쉬 ㅠㅠ

마신 지 네다섯시간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ㅇ역시.. 음주일에만 먹었어야 했는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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