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0일

자동차 집어 던져버리고 싶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제 중고차겠죠 ㅡㅡ;;
운전을 안하고 살고 싶은데
현재 여건상 차가 있는게 1g쯤 편리해서
작년 5월부터 중고차로 운전을 하고 있는데,
중고차가 정말 돈 먹는 괴물이더군요.

6월쯤에 샀으면 매물도 많이 나와서 더 나은 차 샀을텐데, 구형차 혜택 어쩌고로 인해 매물 없던 5월달에
참지 못하고 차를 산게 잘못이라면 잘못.


차 사고 며칠 후 차가 꼭 필요한 일이 있어 그리 됬지만
처음 차사고 기름값 이외에, 처음에 타이어 갈았고
앞문짝 안쪽의 고리가 녹슬어있던거 그거 갈았고
에어컨 사용 때문에 필터청소
엔진오일 이번에 갈았고...


운전한지 8개월이고 거의 7천키로 운전했고
이번에 엔진오일 갈면서 또 단골 정비사가 하는 말이
에어콘 냉각수 튜브에서 약간 물이 새고 있고
무슨 플러그가 금이 가서 교체 시기가 됬다
평일날 와서 고치고 가라... 6-8만원 예상됨.


ㅡㅡ;; 아무리 중고차라지만  뭐 하나 고치기만 하면
또 고쳐야할 곳을 2-3군데씩 이야기하는 이 사람..-_-




중고차나  핸드폰이나 다 뽑기라고 하는데 전 좀 잘못 뽑은 듯 하네요.
거의 매달 뭔가를 고치거나 교체해야 했는데 뭐뭐 지적한지
다 기억도 안나고...




이럴 때 왜 중고등학교에서 운전과 차량정비 같은 걸 기초 과목으로
안가르쳤는지 갑갑합니다. 부모님한테도못 배웠고 알아두면
꼭 필요한 상식 같은 거 학교에서 가르쳐줬으면 좋겠네요.
보건 시간에 자습 같은거 시키지 말로 CPR이랑 꼭 필요한거 가르쳐주고
한학기는 차량 정비 이런거 좀 가르쳐주면 안될까 ㅠㅠ


그나마 우리나라가 기사 인건비와 좁은 국토에 잘 깔린 도로덕에
보험회사 출장 서비스 받기도 쉽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앞으로 인건비 오르고 하면 정말 이런거 고려되야 될 것 같네요.




이마트에 있는 스피드메이트 정비소 가는데 (딱히 단골도, 괜찮다
싶은 곳 정보도 없고 해서...) 진짜 기사 지적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바가 없는게 제일 갑갑하네요. 하아하아하아...


도보로 출근가능하거나 지하철 한두정거장에 출입구 코앞이 회사
이런 조건에 살면 좋겠으나... 안되겠군요 ㅡㅡ;;

다음에 차를 산다면 새차나 준새차급 중고차를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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