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6일

내가 꿈꾸는 미래

먼미래가 되겠다...

음식 안 먹고, 잠 안 자고, 헤어스탈은 탈착식으로
돈 주고 골라서 머리에 끼우면 즉시 이음새 없이 접착 되고,
청소도 기계가 해주던지 바닥에 숨 구멍 같은게 있어서
먼지 떨어지면 바닥이 밑으로 흡입-먼지 제거하는 시스템.

지식은 음반 가게 같은 지식 가게에서 구입.
이마에 usb선을 꼽거나 블투-_-로 무선 전송하여
머리에 세이브 ㅡㅡ;; 그래서 더 부익부 빈익빈이 되는가...
지식을 돈 주고 사서 몇 분만에 넣어버리니...


하여튼 이런 날을 꿈꾼다 자주 -_-


청소하는거 무지 귀찮고, 빨래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고 (맛있는거 눈 앞에 있으면 예외이나 내가 차려 먹거나 소화가 잘 안 될때..)
머리 숱은 많은 데다가 야동도 안 보는데 엄청 빨리 자라서
품위 유지비도 많이 들고...
잠은 한 번씩 불면증 오면 자는 것도 스트레스

인생도 가만히 있으면 재미가 없어서
진짜 재밌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니 취미니 엄청나게
노력하고 몸부림쳐야 재밌는데 그런 것도 별로 안하니
사는 것도 딱히 재미없고...

엄마는 "너는 왜 젊은 애가 벌써 이리 히바리가 없냐?" 시는데
나도 정말 궁금함 그 점이 ㄱ-...
내 추측컨데 나는 전생에 중국 내륙 산속에서 120살쯤 살다가
죽은 장수 노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너무 오래 살아서
(평균 수명 3-40살인 시대에) 인생 단 맛 쓴 맛 다 보아서
사는게 지겹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전생의 여파인가..

가까운 지인 중에는 정말 삶에 대한 집착인지 애착이 참 강한 분이 있는데
항상 만나서 시간 보내다 보면 서로 이해하기 힘들어 하고 ㅋㅋㅋ


하여튼 지식 usb로 습득과 헤어스타일 변경만 빼고는
다른 내가 희망하던 건 연도가 2로 시작하게 되면
다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알약 하나로 연명 정도는 되야하는데
현실은 아직도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인류. + 식량증산문제

막상 살아보니 이건 내 죽기 전까지도 안 이루어질 것 같고
가까운 미래는 포스트 설치류다. 제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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