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6일

알라딘 중고샵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습니다.
판매는 알라딘에 약 40여권 중고책 팔고 용돈 벌이 겸 짐 정리를 했죠.
사실 처음에는 개인 구매자에게 다 팔아 볼까 했는데
급전이 필요했던지라... 그리고 책 짐 정리를 하라는 어머니의 압박 -_-

(무소유와 버림의 미학 신봉자 어머니 ..)


이번에 사고 싶은 책이 약 20여권;; 있긴 한데
다 새 책으로 사기엔 무리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도서관에는 이용객 폭발로 제가 원하는 책이 없고
(서가가 언제나 헐빈한...)


알라딘 중고샵에서 한 번 구매해보자 싶어 클릭..


느낀 점은 사람들이 다들 원하는 값에 책을 팔고 싶어서인지
1:1 개인 매매 매물이 95%이고
알라딘이 보유한 중고책은 별로 없더라구요 정말...
결국 고민하다가 책 4권 샀는데
4권 중 한 권만 겨우 알라딘 보유 매물...


개인이 파는 책 값 자체는 싼데, (4-6천원선)
다들 2천5백원의 배송료가 조건인지라
결국 6천원에 세 권 사는게 됬죠.
뭐 정가에 비해 크게 싼 책도 있는 편이라 그냥 그냥 만족.

사실 알라딘 입장에서는 중고샵을 최초로 운영하는 업체이고
회사가 중고책을 다 사들이기에는 재정 압박도 있으니
무리겠죠.. 그래도 알라딘 보유 매물이 많은 줄 알았는데...

알라딘이 좀 더 많은 책을 사 들여서 중고구매자가 알라딘에
한 번의 배송료만 내고 중고책을 구매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에도 도서관이 생기긴 할 건데
한 2년 지나야 완성될 예정이라 앞으로 필요한 책은 중고로 사서 보고
알라딘에 다시 일괄적으로 중고로 팔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황금 같은 주말에 도서관에 가기가 죽기보다 더 귀찮거든요...
주말엔 집에서 먹고 뒹구는게 최고라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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