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5일

오바마 연설에 감동먹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아침 뉴스에서
미국에서 개표가 시작됫다는 뉴스만 보고
집을 나섰다가 10시에 귀가.

결국은 나와 언론의 예상대로 오바마 승.

다른 거 다 떠나서 일단 오바마 젊고 패기 있어 보인다.
그리고 엄청 미남 (내 눈엔 -_-)
지적인 카리스마 좔좔, 말도 잘한다.
그리고 인종도 흑인이냐 아니냐 말이 나올 정도로
흑도 아니고 백도 아닌 중간쯤...
(왠지 오바마가 완전 새까만 흑인이었으면 다른 스펙이 다 같아도
이 정도 바람을 못 일으켰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하여튼 오바마가 너무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
개인적으로는 국적을 떠나서 정말 좋지만
한국에는 악재...


쥐와 인간의 대결이 되려나 이제......

설치류 VS 영장류...




FTA도 오바마가 아니라믄서 재협상해야 된다는데...
쓰레기 쇠고기 처리하게된 우리는 뭥미.;;
도매로 풀린 미국산 쇠고기는 점유율이 50%인데
소매에서는 호주산과 국내산 밖에 없으니 참 미스터리한 현상.
(쇠고기 끊은지 8개월째..)


유튜브 가서 오바마 승리연설 들어보니
팔에 닭살이 오르고 전율이 돋는다.
대다수의 미국정치인들 연설을 참 잘한다 싶었지만 (써주는 사람이야 뭐..)
오바마는 더 호소력 있고 와 닿음.
게다가 서민을 위하고 청렴하고 지적인 이미지.


그냥 내 소원은 4년후에 매케인 수준만 되는 후보 몇 명 나와서
경합해서 한국 대통령 뽑히는 것과
제발 좌빨이니 뭐니하는 선동에 흔들리지 않고
바른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준비된 국민이 있는
대선이 될 수 있으면 하는데...

4년이 아니라 40년쯤 지나야 이루어질 소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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