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30일

쇼핑리뷰2-제가 복용하는 약들;

뭐 별거를 다 리뷰한다 싶기도 한데
어쨌든 최근에 구매한 걸
한 번 평가하고 싶어서 끄적여봅니다-_-

제가 현재 꾸준히 복용하는 약,
정확히는 건강식품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시력유지용이고
하나는 철분제입니다.

시력유지용은 모계유전에 의해
시력이 좀 안좋은 탓도 있는데
책이나 모니터를 늘상 가까이하다보니
시력이 걱정될만큼 뚝뚝 떨어지더군요.
의사가 20대 후반쯤 되면 시력저하가
좀 둔화되거나 멈춘다고하는데
글쎄 나이도 그렇지만 떨어지는 추세가..
거의 반감기 수준이라 ㄱ-..

그래서 약국 건강식품 코너에
작년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제가 호주와서 사먹은 약은 오로지
슈퍼에서 파는 '콜드&플루'라는
좀 독한 감기약 뿐이어서 정말 약국에
약 사러 들어간건 처음이었죠.

건강식품이 정말 많더군요.
상어연골, 달맞이유, 요즘 유행한다는
스피루리나, 초록잎홍합 부터 고전적인
각종 영양분 보충제 등등..

점원의 추천에 일단 제가 고른건
빌베리라는 약인데 이름에서 풍기듯이
딸기 종류인가 주로 과일에서 추출한
풍부한 비타민A가 있다는군요;
어쨌든 유지+손상된 세포 회복도 된다든데
티비에서는 시세포는 회복이 절대 안된다고도
하는데 대략 10개월 정도 먹어본 결과로는
회복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모니터 오래 봤을때의 눈 시림, 피로가
약을 먹으면 안느껴집니다!!
어쨌든 눈에 좋은 과일성분 영양소라니까
부담없이 먹고 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로라도
시세포의 회복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랄까..ㅠㅠ


다른 약은 철분제입니다.
사진은 그냥 같은회사의 다른 약인데
약병디자인이 다 이래서
그냥 갖다 붙였습니다.
사실 헌혈때나, 혈액검사때도 빈혈은 아닌데
제가 즐겨한느 운동중의 하나인
배드민턴만 치고나면 하루종일 머리가 깨집니다;
정말 머리가 욱씬욱씬 아프고 어지럽고
오전에 운동하면 그날 하루종일
뭔가 대단히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은 못하겠더군요.
약사인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혈액검사해서 빈혈로 나올정도면
심각하게 철부족이고 보통사람들은 거의
기준보다 철분이 부족 상태라고 하는군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굳이 먹을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뭐 비싸지도 않고 운동후에
항상 두통약 먹기도 그렇고 해서
철분제는 5개월정도 먹었는데
처음에 꾸준히 먹다가 민턴하기 3일전부터만
먹어도 공치고나서 어지럽지가 않더군요.
사실 제 신체기능이 평균이하라 그런가
싶었는데 저랑 민턴을 같이하는 고등학교
학교 대표 출신이었던 팔팔한 18살
말레이시아 친구도 저랑 증상이 똑같아서 ㄱ-
제가 철분을 권했습니다. 뭐 실천은 안하더만
그래도 아는 것을 알려주자는 차원에서...

아마 우리 둘 다 철분 부족이거나
게임때는 실력차는 있지만;
각자 레벨에서 목숨 걸고 쳐서 그런가
어쨌든 어지럼증도 철분제로 해결.


그리고 이번에 눈영양제를 사오면서
새로 사온게 '이지 슬립'이라는
수면 유도제;; <-이렇게 말하면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지나 싶기도 한데
사실 학기중 과제 준비 기간이나
기말 전에 몸은 피곤해도 정신이 맑아지는
현상 때문에 자고 싶은데 잠이 안와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번 사봤습니다.

혹시나 해서 성분을 보니 서양 허브가
주재료고 카모마일이니 무슨 꽃이니
위험한 성분은 없는 듯 하더군요.
자기 한시간전에 2-3알을 먹으라길래
어제 2알 먹고 기다려보니
한시간 쯤 후에 약효가 오더군요.
그러나 그 때 쯤 자면 될 것을
괜히 영화 보느라 약발도 못 보고
부스럭 거리다 잠들었죠;;

솔직히 저에게 시력은 젤 약한 부위라
뭔가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을 옛날부터 했고
철분도 필수 영양소인데
주변 제 친구들은 저보고 다
'약쟁이' or '약장수'라고 하네요;
뭐...이게 그리 과한가요...???

쇼핑리뷰1-공부를 위한 첫 투자



이전에도 몇 번 언급을 했었는데
제가 이번 방학에 스페인어를 배웁니다 ㅎ;
중학생 때 부터 배우고 싶었던
로망언어였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겨서
배울 수 있다니 혼자 상당히 들떠했었는데요,
어제 학교에서 편지가 왔더군요.

혹시나 교재라도 보낸걸까 기대했는데
봉투속에 달랑 a4용지 하나에
교실 위치, 시작날짜, 시간
그리고 이건 졸업증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TAFE 내 학원 같은데서 하는 거니까
건물 내 주차타워에서 TAFE 학생 할인은
못 받는다는 매우 사무적인 내용의 편지더군요.
(ㄱ-.. 알았다. 제 돈 내고 주차하마..)


그 내용 별로 없던 편지에서 강조되 있던게
week2부터 스-영;사전이 필요하니
알아서 지참해라 그런 사항이 있어서
오늘 시티 나간김에 서점에 들러서 샀습니다.

콜린스 이지러닝 스패니쉬 딕셔너리..
호주의 서점들은 정말 작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동네서점만한 크기..
조명은 서서 책 보다가 졸기 좋은
주황색 또는 연노랑 조명이
(호주에서는 or 대부분 영어권 나라에서는
사무실 조명만 흰색이고 실내나 집에
공부방에도 오렌지 조명을 쓰더군요.
저 같은 근시로써는 ㄴㄴㄴ..)
깔려있다는게 차이일 뿐..

그러나 그 안에 조금씩 전 종목의
책이 다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전시된 책이 다 팔리면 아주 베스트셀러
아닌 이상 다시는 그 책이 전시된 걸
보기가 좀 힘든 듯 합니다.

제가 호주에서 잠시지만 살면서 본
가장 큰 서점은 시드니 시티 중심부에 있는
일본계 기노쿠니야 서점이었습니다.
그 서점만 진짜 교보문고 한 층정도..??
(지점마다 다르겠죠. 하지만 한국 대형서점의
삘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어쨌든 서론이 길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내심 무시했는데
어학코너에 보니 다행히 스페인어 사전이
있더군요. 물론 다른 언어, 이태리,독일,
프랑스, 일본, 특이하게 몽골어도 있더군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사전을 사서 휘리릭 펼쳐보니
그제서야 곧 스페인어를 배운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사전은 스-영, 영-스로 나눠져 있어서
사실 어휘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출판된 나라가 호주인지 영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전이 그냥 일반 종이를 써서
두껍습니다. ㅠㅠ 사전종이를 썼으면 크기와
무게가 절반으로 줄었을텐데...

혹시 아는 단어가 있나 싶어 뒤적여 보았습니다.

꼭 외국어 배울때, 가슴, 엉덩이, 미친놈, 개새끼..
ㄱ-..이런 말을 물어보는 학생이 있듯이
저도 혹시 스페인어로 f**k가 뭔가해서
디껴보니, 자체 18금 설정이 되있어서
*uc*는 없고 fun이 있어서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스페인어로 색깔 표현도 있고

숫자 표현도 있고

중간에 칼라로 잘 요약이 되 있네요.

예전에 어디서 사전, 성경 만드는 기술은
한국이 최고라고, 종이를 얇게 떠?내는 기술이
은근히 쉽지 않아서 후진국에선 아직 못 해낸단
말과, 예전 호주인 선생이 돈 벌고 싶으면
호주에서 출판업 해보라고..ㄱ- 책 값이 비싸서
돈 많이 번다나.. 하여튼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뭐 아직 abcd 도 모르는데
사전 퀄리티 따지는 것도 우습지만
사전의 제본 기술은 별 세개 반. ㄱ-;;

2007년 6월 28일

실시간검색어를 위한,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그



방학때 꾸준히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이런저런일로 시간을 뺏기고
간신히 1일 1포스팅 원칙만 지키면서
여기저기 남들 블로그를 둘러보는데
어쩌다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태터기반 블로그에 들어가게됬다.

포스팅을 보니 싱겁게
포털뉴스에서 낼름 복사붙이기한
내용에 한 줄의 덧붙임도 없고
글 목록을 보니 글 제목까지
세계뉴스니 한겨례니 출처 그대로 붙어서
복사붙이기 포스팅이다.
그런 포스팅이 십수페이지니까
백개는 되는듯..
좀 황당해서 카운터를 보니
검색어를 위한 블로그인지 방문자 수는
상당한데, 내용도 그렇고, 댓글도 없고..
주변을 둘러보니 애드센스는 있다.

어떤 블로거의 세컨 블로그거나
돈 벌기를 위한 메인 블로그이거나..
합법적으로 돈 버는거야 나무랄 사항은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의 진정한 묘미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포스팅에 영감을 받은 글. 신날로그 썬샤인님.

놋북 메모리 샀는데 슬롯에 안맞아 OTL...




산 지 대략 1년된 ACER 놋북을 사용하는 나로써는
요즘 심하게 멀티태스킹이 안되는걸 느끼고
한국에서 소포를 받는김에
집으로 놋북 메모리를 주문해(가벼우니까)
엄마에게 같이 부쳐달라고 했다.
그래서 메모리는 4-5일전에 소포와 함께
잘 도착했는데..
사실 좀 불안했다. 왠지 주문했는데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ㄱ-

그래도 램만 업글하면(256->1G)
고대하던 심시티4도 돌리고
진정한 멀티태스킹이 되겠지 싶어서
어제 놋북 바닥을 따고
구 메모리를 빼고 새걸 넣는데 안들어간다 ㄱ-.....
뭔가 이상해서 자꾸 넣어볼려고 했는데
스무스하게 빠질때와 다르게 죽어도 안들어간다.
역시 나의 불길한 예감 적중.
혹시나 해서 새것과 헌걸 대보니까,
메모리에 홈 같은게 있는데
그게 위치가 달라 'ㅁ'!!!!!!!!!!!!!!!!!
악......제발 이러지마

다른것도 아니고 슬롯에 홈 위치가 아예 다르니까
이건 게임 끝.....................
한 마디로 내가 램을 잘못 산것.
하지만 자책을 하기에 앞서,
내가 이 램을 주문할 시점 2주전..
놋북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놋북 구입시 영수증과 전시모델 옆에 사양을 요약해 놓은 종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같이 챙겨놨다가
그 종이 보고 주문을 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가!!ㅠㅠㅠㅠ
분명히 거기엔 DDR2 533 되있었는데
어제 뚜껑 열고 보니까 원래 들어있던 램은
DDR333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다.

아 진짜^-_-^
짱나네 정말;
ACER 혼자 독자 규격을 쓰는 건지
이 램만든 회사가 중소기업이라 그런건지.......
왜이래왜이래왜이래!!!!!!!!!!

2007년 6월 27일

구글 독일정부와 한판 할 모양이군요..

구글알리미로 키워드 '구글'로 뉴스를
받아보는데,
어제 그저께 온 뉴스를 한 번 보니
독일에서 구글 사업이 뭔가 잘 안풀리나 봅니다.

사건의 개요는,
독일정부가 테러위협을 대비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에
사용자 기본정보를 의무적으로
요구하게 하는 제도(실명제 등등)를
도입할려고하니(구글 포함), 구글은 싫다하고
정부는 예외없다 티격태격 하는 모양입니다.
*기사보기*

그러니까 구글이 강경책으로 서비스 중단까지
선언했군요. *기사보기*

일단 이게 독일정부와의 분쟁
제일 최신뉴스라고 할 수 있으니
앞으로 지켜보면 결판이 나겠네요.
아마 정부가 이긴다면
다른 나라에서도 얼씨구나 인터넷 실명제나
그런제도를 도입할거고,
기업인 구글이 이긴다면, 당분간은
지금처럼 흘러가겠죠. 정부규제가 들어가기
시작한다면 한 십년후쯤에는 자식들에게
한때는 인터넷에 글 쓸때 글 쓰는 사람이
누군지 몰랐던 시대도 있었다고 말해야 될
시대도 올 지 모르겠네요.

사실 블로그에서도 개인기본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라거나 한다면
아마 전 블로깅 안하고 있겠죠..
사생활과의 경계가 없으니...

다른 흥미로운 구글관련 뉴스는,
독일과 영국에선 구글 쥐메일이 상표권
소송에서 패했군요. *기사보기*
gmail하면 구글메일이라는 의미는 알지만
또 구글메일이라고 써 놓으면 googlemail
또 느낌이 다르네요.
구글 돈이 많아서 이길 줄 알았더니
소송에도 질 때도 있네요.

그리고 다른 기사는
구글이라면 왠지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자체 하드웨어 생산인데 포기한다는 뉴스네요.
*기사보기*
원래 자체생산으로 다 하려다
델과 제휴를 맺었다는게 요지의 기사인데
델과 제휴를 맺어서 나오는 컴퓨터라면
아마 또 '양키센스' 취향의 제품이겠네요.
뭐 이건 몇 년 있어야 나올 듯 해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 또 한 번 보면 되겠네요.

어쨌든 독일 사람들
쥐메일을 이용 못하게 될 지 궁급합니다 ^^;

2007년 6월 26일

지금 막 오션스13 보고 왔습니다.




후.. 오늘 하루종일 비로 인해 집에 있었더니
갑갑해서 심야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지금 호주는 겨울인데 날도 조금씩 추워지면서
정말 어젯밤부터 하루종일!! 중간에 5-10분씩
멈춘적이 있었지만,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OTL..
이제 뭐 시험도 끝났고, 집에가는 친구도 도와줬고,
휴식 겸 나의 시간을 가지려 하니
비가 퍼 부어서 어디 바람쐐러 나가지도 못 하겠고,
청소한다고 같이 빤 침대 시트는 밖에서
이틀째 비 맞고 있고, 하여튼 집에만 하루종일
갇혀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뭐 9시쯤 다 되서 할 수 있는 일은
술 먹거나 극장에 가는 것 밖에는 서민으로썬
할 일이 그 뿐이죠.
(갈만한 곳에 문 연 곳은 편의점 말고 이 정도..OTL)
별로 술 먹고 싶지는 않고, 제가 자주 가는
집 근처 극장으로 갔습니다.

이 극장에서는 젤 마지막 상영이 9:30pm에 시작됩니다.
예정보다 십분 늦게 시작하더군요.
덕분에 집에서 9시반에 출발해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

뭐 소감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해적3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는 사전에 충분히 리뷰를 보고 갔습니다.
다른거 볼까 했는데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
머리도 아파 죽겠는데
굳이 복잡한거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여하튼 여러개의 리뷰를 보고 기대치를 낮게,
마음 편하게 2시간여를 앉아 있었습니다.

뭐,전반적으로 액션의 강도 감소..
전작보다 스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제작진이 뭔가 더 집중해서 만들 수도 있는데
약간 성의가 없는 느낌이 듭니다.






배경으로 나오는 알파치노의 라스베거스 카지노 호텔은
분명 화려하지만, 전작처럼 팀웤으로 무언가 해낸다는
느낌은 약하고 거의 클루니와 빵오빠 둘이서
다 끌어갑니다. 가끔씩 맷 데이먼이 한두마디 거드는 정도.

오션스11인가 12에서는 아시안 도둑?으로 나오는게
이연걸이었죠?? 이연걸이 쫄타이즈 입은 모습은
헐리우드의 벽을 새삼 느꼈는데
이번에 도둑 역할 맡은 배우도 거의 웃음요소로
들어가 있더군요. 영화 전체 통틀어서 10마디 되나 대사량이..

(그냥 영화만 즐기면 되는데, 자꾸 이런게 눈에 띄어서요..)

하여튼 기대치를 낮추고 가서 망정이지..
그래도 김빠진 콜라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심야시간(한국에서 9시반을 심야라곤 못하지만)을
좋아하는 이유가 제가 가는 동네 극장에선
그 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특히 평일은...
오늘 오션스13 저 포함 3명이서 봤습니다 ㄱ-..
2명은 부부였는데 그 사람들만 없었으면
완전히 사우디 왕족처럼 혼자 관람할 수도 있었는데 ^^

사람이 적은 덕에 제 개인적으로 로얄석으로 생각하는
맨 뒷줄 가운데도 당연히 비어있더군요.
그 사람들은 앞에서 다섯번째 쯤..??
앉으면 목 아픈 자리일듯 한데 앉아서 끝까지 보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디가 극장 로얄석이라고 생각하세요...??

학교대사전

예전에 링크해 둔 사이트인데
그때는 단어 정의도 내려논게
열몇개 정도 밖에 안되고
방치하다가 다시 찾은 사이트.

중고교에 해당하는(사실상 거의 고교)
학교생활 기간 동안, 학생들이 공감할만한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정의 해 놓았다.

보고 있으면 웃긴데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
현실이 어두워서 ㄱ-...

학교대사전 링크


보면 부록에 기타에 나름 알차게
학교와 관련 주제를 찾아
재치있게 정의해 둠.

메디컬 드라마 ER 리뷰2

어제 행복하게 ER 에피소드 7개를 보고
오늘 아침에도 두개를 보고
중간 정리 차원에서 써보는 리뷰.

예전엔 CSI에 미친듯이 빠졌는데
뭐랄까...CSI도 여전히 재밌긴 하지만
뭔가 패턴을 파악해버려서
당분간은 보고 싶지가 않다.
보통 한 에피소드에 2개정도 사건을 다루고,
당연히 수사물에서 피해자이므로
다들 불쌍하게든 기괴하게든 죽어있고
결국 거의 해결하는 패턴(가끔 미제사건 발생)
그래서 약간 식상해져버려서
요즘엔 ER에 버닝중인데
포스트에 첨부할 사진 자료를 찾느라
nbc.com에 가서 사진을 보니
"그들은 지금 어디에?"라고 배우들의 후일담이
간략히 정리되 있어 번역+나의 생각을 적어
글을 써 볼까 한다.
(인물평은 왼쪽 위에서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닥터로스-시즌5 중반에서 빠진다. 설명에는
그 이후로 쥴리아로버츠랑 기타 배우랑 영화 찍는걸로
나오고, 내가 예전에 어디서 본 건, 출연료때문에
결국 빠진 걸로 나온다. 극중에서는 임상실험용 약을
거짓말로 빼돌려서 죽어가는 아이의 고통을 덜기위해
쓴게 들켜서 사임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는걸로 처리.
사실 처음에 색기 넘치는 클루니가 소아과 전공의로
나오는 게 좀 의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극중에선 유능한 소아과의다.)
또 생각해보면 클루니가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의를
맡아서 실력발휘하는 것도 뭔가 좀.. -_- 연상이 안된다.
출연료 때문에 드라마를 나갔으니, 앞으로 이런
시리즈 드라마에서 클루니를 보기는 힘들겠지..
ER을 끌어가던 핵심 캐릭터 중에 하난데...

닥터그린-예전에 다른 리뷰를 보고 들어서 알지만,
뒷쪽 시즌에서 뇌종양인가로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빠진다. 병원에서는 유능하고 꼼꼼한 의사이지만,
이성앞에서 쑥쓰러워하고, 진지하고, 동료를 잘 챙기는
캐릭터.사실 그 전에 뭐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imdb에서 필모그래피를 봐도 내가 본 영화가 없다--;;)
정말 ER, 의사 이미지에 딱이다. 연기를 그만큼
잘해서 그런건지.. ER 떠난 이후로, 썬더버드 어쩌구 하는
영화랑, 요즘 개봉한(호주기준) Zodiac이라는 연쇄살인
영화에 출연했다는데 설마 살인범은 아니겠지...??
이 아저씨는 대머리만 아니었어도 배역 선택의 폭이
더 넓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닥터카터-개인적으로 내가 ER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다.
시즌3까지는 실수연발 의대생,인턴이었는데
시즌4부터는 수염까지 기르고(다른 영화촬영때문이지만)
학생평가도하고 제법 다른 의사들로부터 인정받는
응급실 레지던트가 된다. 언제나 연애문제쪽은 제일
서투르지만, 어릴때 집사까지 두고 승마를 즐기던
카터가문에서 자라서 그런지, 다른 의사들과는 다르게
모난데도 없고, 둥글둥글하고, 물정 모르는 티를 내기도
하다가, 점점 집에서 독립해서 스스로 벌어먹고
살려는 의지를 보인달까....?? ER에서 나온 이후로는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영화촬영을 했고,
원래 헐리웃 토박이 출신이라 헐리웃쪽에 있는
연극단의 자원봉사 프로듀서로도 활동한다고 써있음.

간호사캐롤-극중 클루니(더그로스)의 애인인데
극 제일 처음엔 로스가 헤어지자고 해서 충격으로
약먹고 자살시도 했다가, 회복한후 다시 복직하는 설정.
역시 클루니의 바람기는 극중에서도..
ER 소개 홈페이지에는 애석하게도 별 설명이 없다.
다른 배우들처럼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다고는 되 있는데
그나마 설명도 무지 짧음. 그래도 캐롤도 극중에선
연기력이 최고였다.

닥터벤튼-덴젤워싱턴 이후로 본 지적인 이미지의 흑인의사.
성격이 좀 까칠하고, 완벽주의자에, 기술연마에 최선을
다하고, 청각장애 아들의 복지를 위해, 뻗뻗하지만
아버지로써 수화를 열심히,어색하게 배우는 모습도 보여주고..
ER 하차후에는 역시 영화와 드라마(정규가 아니라 단역?으로)
출연이라는데 영화에서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지만 놓고 보자면 제일 지적이다. ER 출연진 중..

닥터위버-사실 ER출연진들의 연기만 놓고 보자면
연기가 처지거나 어색한 사람들이 없다. 한명도..
위버는 응급실 과장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에피소드
내용만 신경쓰고 직무체계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보다보니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직장에서 부하 정말 귀찮게 괴롭히는 타입. 본인은
조직의 운영을 위해 모든 귀찮고 성가신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지 감시하지만 부하 직원입장에서는
군일이 늘어나는 식이라 모두가 싫어하고 꺼려하는 캐릭.
ER에서 몇몇 에피소드로 아카데미상 후보까지 올랐다던데
흥미로운 사실은 마돈나랑 생년월일과 출생지(미시건)가
똑같다는 사실 'ㅁ'..

닥터코데이-영국 액센트의 이 의사는 시즌4였나..?부터
나오다가 시즌11로 하차. 그 이후에 티비로는 계속
미복귀중이고 06년 런던에 가서 연극,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에서 간호사역으로
연기중이라고 설명 나옴. 영국 액센트를 쓰더니
진짜 영국에서 온 배우였다는 걸 실감;

닥터델아미코-극중에서는 화끈한 성격의 라틴계 여의사로
나오는데 카터와 비슷한 레벨이라 늘 다툼이 있었다.
델아미코는 9남매인가 8남매의 막내에 빈민가 출신이고,
카터는 정말 미국의 전형적인 상류층에 할머니가
기금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수십만달러를 기부하는 집인데다
한번 델아미코가 카터네 저택을 방문하고
더 삐딱한 태도를 가진달까..극중에선 필라델피아로
남자친구따라 이사간다는 이야기 후로 안나옴..

(실명)밍나-시즌2부터인가 잠시 잠깐 나오던 중국계 여의사.
ER을 보면(90년대 초반부터 방송했으니까), 백인,흑인,
라티노들 심심찮게 나오는데 동양계가 거의 안나온다.
밍나가 최초로 의사로 나오는 출연자인데
가끔 환자로 나오는 동양인들봐도 거의 중국인에
한번 일본인도 나왔었고, 뭔가 좀 미국문화에 부적응한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로 묘사된다. 의사인 밍나 경우엔
아주 똑똑한 인턴으로 나오고...카터나 다른 인턴에 비해
드라마가 전부가 아니지만 미국에서 동양인의
이미지는 이런가 싶었다. 그리고 이 분이 디즈니 애니
뮬란1,2에서 목소리를 담당했다고만 나와있는데
그 말은 뮬란역이란 건지..

루시나잇(의대생)-처음 ER에 실습의대생으로 카터밑에서
수련받다가 병원내의 여러부서를 도는 과정인데(시즌5)
여기서 보니 언젠지 모르겠지만, 후반가서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살해당해서 하차하는 걸로 나옴ㅠㅠ
(나 아직 여기까지 못 봤는데 스포일러 됬음 ㅠㅠㅠ)
어쨌든 그렇게 하차하고 작년 11월 딸을 출산했다고
하네요. 아마 출산때문에 하차한 듯 한데, 그 이후에는
'mystery woman'이라는 시리즈에 출연한다든데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주요하차인물에 대한 언급을 하다보니
또 스압 포스팅이 됬는데
하여튼 시즌5까지 본 후 전체적 감상을 쓰자면,

1.ER에서 연기 못 하는 배우가 없다!!
:곰곰히 생각했을때 의료진 배우들의 연기력도
우수한데,환자 배우들 연기력이 대박이다.
노인(실제 6-70대 외모),폭식증 걸린 비만환자,
난치병소아환자,발작하는 어린이,술주정뱅이,
화상환자,관통상,절단상환자, 산모 등등..
응급실이다 보니 별 환자가 다 들어오는데
환자들의 연기에서도 어색함이 없다는 점.
그리고 아역들도 연기들이 어색하지 않다는 점.
한국 드라마를 보면 배우들의 연기력 편차가
심해서 몰입을 좀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ER에선 그런게 없다.

2.실제와 정말 가까운 사실성
: 내가 첫번째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외과의사이신 시골의사님이 리얼리티를
이미 인정했고, 모르는 내가 봐도 딱히 군더더기가
보이지 않는다. 환자가 들어오면 외상치료실로
누가 맡을지를 정해서 신속히 보낸다. 치료하다
경상이거나 안정되면 병상으로 보내거나
중환자면 응급처치후 수술실로 보낸다. 수술후에는
집중치료센터(ICU)나 일반 병상으로..
인상적인건 대규모 재난이나 사고시 응급실 팀의
준비랄까.. 여러가지 색깔 택을 준비한 후
사망은 검은색 중상은 빨간색 경상은 노랑
천천히 다뤄도 되면 초록 이런식으로
체계적으로 사태에 대처한다. 물론 중환자 여럿이
올때는 ER에서도 혼란스럽고 꼬이기도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이런건 또 처음 알았기 때문에
인상적이었다.

3.없을 것 같은데 애정라인도 있다!!
: 병원이고 극사실성을 추구하다보니
애정라인이 끼어들 틈이 없을 것 같은데
의사 간호사들 중에 극중 애정전선이 없는 사람은
닥터그린-_-a뿐이다. 이혼후 딸만 그리워 하는 아빠.
딱히 남 사귀고 싶어하지 않은 모드고
다른 사람들은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애정전선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 직원들 간에 제일 많이
사귀긴 하는데, 닥터코데이를 놓고 닥터벤튼과
닥터로마노간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있다든지,
닥터로스와 캐롤이 사귀었다 헤어졌다의 과정을 통해
병원 이야기 보단 인간 이야기가 들어가
더 흐름이 매끄러워졌다든지..

어쨌든 간략하게 쓸 까 한 ER 리뷰가 너무 길어져 버렸다.
그래도 ER은 충분히 긴 리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요즘 미드 열풍이 부는데 ER 같은 드라마는
미드의 2세대쯤 될 것 같은데,
요즘 미드 열풍에서 ER은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말 볼만한 드라마다.
단, CSI 처럼 아무데서나 시작해선 연계성이 떨어져서
시즌 1 에피소드 1부터 볼 것을 추천.

*나의 ER 리뷰 1 링크

2007년 6월 25일

미투데이 배달 위젯을 블로그에 붙이다.

미투데이
나의 블로그 즐겨찾기 링크 중 한 분이신
지저깨비님의
소개로 가입하게 되었다.(gmail 초창기처럼
초대로 가입할 수 있다.) 얼마전에 미투데이
백일잔치도 한 아직 따끈한 서비스.

지저깨비님의 설명에 의하면
블로거닷컴을 만든 창립자가 블로거닷컴을
구글에 팔고 나와서 만든게 Twitter라고 한다.
트위터는 미투데이나 플레이톡의 원조같은
서비스인데 마이크로 블로그의 시작이라고
여기까지가 지저깨비님 설명.

트위터,미투,플톡 모두 비슷한 시스템인데
사용자는 글쓰기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글을 쓰면
eg. 나 오늘 점심때 라면 먹었는데 점심들 뭘로 드셨어요?
이런 식으로 짧은 문장을 쓰면 사람들이 와서
답글을 달고 대화하고 노는 방식이다.
나는 미투데이를 이미 하고 있는데
미투데이 경우엔 글자수 제한이 150자로 정해져있고
한 번 쓰면 고칠 수 없어서
낙장불입의 세계라고 한다 ^^
그래서 글을 쓸 때 더 신중함이 필요하고..

블로그에는 좀 더 많은 생각과 노력, 수정이
필요한 글들이 올라가고
미투데이에는 짧은 글줄이라도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을때,
그런 글을 맘 편하게
올리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 듯 하다.

어쨌든 며칠전에 지저깨비님 블로그에서
미투데이 글을 사이드바에 붙여
보여줄 수 있는 위젯
관련 포스팅을 보고
달아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사실 처음과 달리 미투에 요즘
글을 잘 안올리긴 하는데 그래도
미투도 나의 새끼블로그-_-기에
한 방에 들이고 싶다는 마음..??

나는 3단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사이드가 양쪽에 있는 스타일이라
사이드바로 붙일려면 수정이 필요하다.
지저깨비님 관련 포스팅에 링크 타고 들어가면
고치는 방법이 있는데 html 수정이나
이런게 나에겐 낯설고 머리쓰고 싶지가 않아서
지금은, 일단 넓적한 공간이 있는
포스트 바로 밑자리에 갖다 붙혀 보았다.
내일 낮쯤에 여유 있을때
관련 링크 보고 연구해서 사이드로도
보기 좋게 크기 변경을 해서 옮겨봐야겠다.

미투데이 하시는 분들은 어쨌든 참고^^하세요.

2007년 6월 24일

한국의 하이패스, 호주의 E-toll





며칠 전에 친구를 고속도로 타고 공항에
태워다 주면서 처음 본 게 E-toll이란게
요금소에 있더라구요.
제 첫번째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요금소까지
가지 않고 빠져나와서 사실상 요금소를
처음 본 건데, 요금소를 보니 manual,automatic,
E-toll이라고 세 개로 구분되어 있더군요.
바빠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매뉴얼은 잔돈이 필요한 유인차선,
오토매틱은 기계에 그냥 돈 던지는 차선,
E-toll은 단어만 봐도 대충 감이 왔는데
차안에 기계장치를 설치해서 그냥 달리면 자동으로
기계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그런 차선이란 느낌..?








어쨌든 어제 저녁에 방청소겸 쌓아놨던
신문을 정리하면서 보니까 E-toll에 대한 광고가
있더군요. 좀 된 신문인데 그 당시에는 못 보고
지나쳤던거 보면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광고지를 자세히 보니,
퀸즐랜드 모터웨이에서 운영하고
일단 퀸즐랜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되 있고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살펴보니 뉴사우스웨일즈와 빅토리아 주에서만
사용가능하다고 되 있는데 어느걸 믿어야 할지..
어쨌든 목표는 전국화인것 같아서 넘어가고,
신청방법은 온라인으로 응모, 콜센터에 전화, 신청폼 받아서
팩스로 사무실에 보내기, 고객사무소 중 한군데 방문(아마 기계수령)
이렇게 하면 처음에 $25을 내면 기계에 크레딧 $25불을
넣어서 준다네요. 이 기계를 설치하고 톨게이트 지날땐
최대 60키로 까지도 인식을 한다고 하니 동전 준비한다고
부산 떨거나, 동전 던진다고 스트레칭 할 필요도 없어서
좋을 듯 한데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면 더 유용하겠죠.
저 같이 가끔 볼 일 있는 사람은 그냥
구식으로 동전 던져야겠죠.^^




처음엔 그냥 호주의 E-toll하고 올릴려고 하다가
노슈님이나 혹 다른분이 지적을 할 까 싶어
전자 고속도로로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도 하이패스(hipass)라는 서비스가 시행중이군요.그런데 평가가 썩 긍정적이지 않고
수도권 지역만 실행되고 있어서 망실!

전자 고속도로 관련된 뉴스는 5-6년전 쯤에
처음 들었었는데, 정부가 싱가포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동차가 통행하는 모든 요금소를
전자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게 해서
교통 체증을 해소하려고 한다 그런 뉴스를 봤는데
생각보다 꽤 늦게 이루어졌네요.
뭐 싱가포르같은 도시국가는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전국확대(라고 해도 다른나라 소도시니까)도
쉬울테고..

고속도로 뿐만 아니고 터널 요금소 같은데도
나중엔 버스카드 처럼 대중화되서
인건비도 줄이고 교통체중도 줄고 했으면 좋겠네요.

태터나 티스토리에서는 글목록 밑에 페이지 목록을 못 붙이나요..?

일단 캡쳐된 블로그는 드라코 님 블로그인데
(별 뜻은 없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태터계열은
이랬던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자료사진으로써 캡쳐함..)
태터나 티스토리 계열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면
생기는 약간의 불편함은
카테고리 선택해서
그 주제에 해당하는 글 목록이 주르륵 나열되는건
아주 좋은데
왜 그 글목록 바로밑에 페이지 넘버가
나오지는 않는걸까....??



일단 글 목록을 보고 그 페이지 내에
관심가는 포스트가 없다, 그러면 바로
2페이지로 넘어가서 글목록 보고
관심가는 글을 읽고 또 페이지 넘어가고
그러면 편리할텐데
만약에 내가 지금 보고 있는 페이지에
관심가는 글이 없어서 다음 페이지
넘어가고 싶어도 글목록 바로 밑에 붙어있는
포스팅들을 다 훑고 내려야
페이지 목록이 나타나 다음 페이지로 이동 가능..





다른건 다 깔끔하고 한국유저에게 편리하게
제공되는 기능인데 이게 마음에 안든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블로거라고 꼭 내 글을
다 읽을 필요는 없고 사실 나도 다른 블로거의
블로그에서 모든 글을 다 읽고 싶을 때도 있지만
제목만 보고 선별해서 읽기도 하는데
태터/티스토리 계열에선 이게 개인적으로
세팅이 되지만 그렇게 해 논 건지,
아니면 애초에 강제적으로 저기에 붙어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블로그 타고 다니다가 글 읽기 불편해서 궁시렁..

2007년 6월 23일

퀸즐랜드의 물절약 캠페인 & 모래시계

오늘 주말이고 드디어 시험 끝내고
처음으로 방청소를 하게 됬습니다.
방에 종이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더라구요.필요없는거 과감하게
버리면서 집 밖 쓰레기통에 다 던져버리고,
주말이지만 혹시나 해서 우체통을 확인해보니
광고지 같은데 작은 유리병 같은 것도 들어있고
그렇더라구요.




뭔가 해서 보니
주 정부(QLD/퀸즐랜드) 수자원공사(water commission)에서
물을 아끼기 위한 계몽&캠페인
소책자를 보냈더군요.

캠페인 이름이 Target 140인데
뜻은 하루 한 가정에서 물 소비량을
140리터 이내로 줄이자 뭐 그런 뜻이고,
남동 퀸즐랜드 전역에 레벨5 water restriction이
발령됬다 그렇게 써 있더군요.

Water Restriction은 호주는 만성적인 물부족
국가라서 물 사용량이나 규제기준인
water restriction(이하 WR)이란걸
1에서 9까지 만들어서 각 단계마다
허용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고 그렇습니다.
(숫자가 올라갈 수록 더 가뭄일때
더 아껴야할 때를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레벨4에서는 호스로 자기집에서
세차를 해도 되지만 레벨5에서는 양동이에
물 담아서 하는 것만 허용 된다든지,
낮은 레벨에서는 정원에 물 주는 횟수에
제약이 없지만 올라갈 수록, 3일에 한번이라든지
재활용된 물을 쓰라든지 그런 사항이 있습니다.
어길 경우엔 벌금도 꽤 쌔게 때리고
레벨이 올라간 직후에는 단속도 다니기 때문에
뉴스에서 급레벨변동&단속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 인터뷰도 하고 그렇더군요.

이 절수레벨이 바뀌게되면
길거리 전광판이나 신문,뉴스에서
Lv.몇에서 Lv.몇으로 올라갔다는 걸 홍보하는데
이번엔 이렇게 모래시계에 소책자까지
뿌리는 걸 보면 호주의 수자원상태가 좀
심각한 듯 합니다.





모래시계를 보면 퀸즐랜드 정부 로고와
끝에 4분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샤워부스 유리벽에 붙이고 이 모래 떨어지기
전까지 샤워하라는 뭐 그런 뜻인것 같고
자기 집 번호가 홀수면 화목토,
짝수면 월수금 이런식으로 꾸준히 4분샤워
캠페인 하라고 되 있네요.

소책자를 열어보니
세탁시, 주방에서, 샤워할때, 적용 가능한
다양한 물절약 팁들이 나와 있네요.
뭐 절수형 세탁기, 절수형 샤워꼭지,
탈수한 물 모아서 정원에 주기, 식기세척기에
그릇 꽉 채워서 돌리기, 샤워시 컨디셔너나
바디샴푸 할 때는 수도꼭지 끄기 등 상식적이지만
물절약도 되고 돈 절약도 되니 일석이조인 그런
안내사항이 많이 나와 있네요.





중간에 스티커도 있길래 한 번 찍어봤습니다.
눈에 띄는데 붙여놓고
실천하라고 한 듯, 어찌보면 초등학생
과제처럼 귀엽게 만들어 놨습니다.

어쨌든 지금 남동 퀸즐랜드는 레벨 5 상태고
내륙이나 호주의 중심인 에어즈롹(원주민명:울룰루)
주변 지역은 항상 레벨 6라고 하는군요.
더 올라 갈 때도 있겠죠. 예전에 애들레이드에
여행 갔을 때는 지냈던 숙소 샤워실에
레벨5 상태니 물 절약을 해달라 그렇게
안내문을 붙여놨더라구요. 그때 샤워꼭지를
못 찍은게 안타깝습니다. 정말 오백원짜리의
1.5배정도 크기에 물줄기 나오는 구멍밀도도
보통 샤워기의 절반..-_- 씻는데 춥고
답답해서 참 짜증나더라구요.

하여튼 정부도 물 아끼라고 압박도 주고
홍보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호주 사람들의 성향은 전반적으로 꽤
물 아끼는 사람들입니다. 어릴때 부터
물부족 교육을 계속 받아서 그렇겠지요..
그래도 자꾸 물절약 레벨이 올라가는 거 보면
수자원 문제는 역시 이 나라에서 심각한 듯 합니다.

오늘 저녁 샤워는 4분 기준에 한 번
맞춰서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예비 물부족 국가라
이런 캠페인이 아주 남일 같지는 않네요..

2007년 6월 22일

슈렉3 리뷰 (스포 無) & 픽사,드림웍스 신작




짧고 간결하게 쓰자면..
그냥 머리 식히기 위해 복잡한 생각을
원치 않으시는 분, 그러나 1,2를 안보고
3를 본다면 그건 반지의 제왕 3를
1,2 안보고 보는 것과 동일한 결과..!

슈렉3는 사실 12일날 봤는데
그날 당장 리뷰를 쓰고 싶었지만
피곤하고 지쳐서 일단 잠들어 버렸고
좀 시간이 흘러 쓰는 리뷰라
생동감이나 감동은 떨어지지만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점은
올해 영화의 3탄으로써 거미3,해적3,슈렉3를
봤는데 아무래도 슈렉 포함 이 세편의
포스는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느낌..?

1의 참신함은 기대하기 어렵고
2의 패러디,액션씬도 부족하고
중간중간 여전히 자잘한 패러디와 유머가 있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ㅠㅠ
슈렉 팬으로써 3탄도 호평을 받길 원했는데
내 입에서부터 아~주 좋은 평가는 못 내리겠네요.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충분히 웃을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양이 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동키역의 에디 머피인가..흑인 아저씨,
피오나 공주 역의 카메론 디아즈,
그리고 미리 정보를 찾으면 알 수 있겠지만
제2순위 왕위 계승자의 아더(아티)역의 성우..는
cast에서 이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름 본 후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사람 목소리가 맞는 거 같고..
그리고 끝에 출연진 이름 나오면서
고양이와 동키가 춤추고 노래하는데
춤이야 그래픽이지만 안토니오랑 에디 아저씨
끼가 많은 듯 합니다 ㅋㅋ 노래들 잘하셔요 ㅎㅎ

*그리고 칭찬하고픈 건 슈렉3의 그래픽이 1이나 2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요즘 하도 그래픽 보는
눈이 높아져서 무덤덤해지기도 했는데 눈가주름이나
호수에 비친 모습, 마을 풍경 리얼해요~!



이제 제가 기대하는 건 The Simpsons/심슨 극장판
슈렉하기전에 광고로 나온
Pixar/픽사의 Ratatoulle(뢔터투이)와
Dreamworks/드림웤스의 Bee World라는 애니입니다.

심슨이야 유명한 tv 애니를 극장판으로 만드는 건데
10년넘게 방영했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극장판이고, 저는 시즌7까지 dvd를 소장하고 있는데
코멘터리를 보면 정말 한 에피소드마다 들어가는
제작진의 노고가 대단하기에 그들의 첫 극장판 심슨이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쯤
심슨 극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
제 방 이불 껍질도 심슨으로 바꿨어요 ㅋ


픽사의 뢔터투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요리사가 되고 싶은
조금 어벙한 소년/청년?이 주인공인데 요리를 못해서
맨날 혼나다가 말하는 쥐를 만나면서 요리를 잘 하게 됩니다.
고급 레스토랑 주방에서 듣고 먹은게 소년보다 더 많아서
쥐가 더 미식가라 둘이 콤비가 되서 요리계를 평정한다
후반가면 비밀도 누가 알아채고 위기도 있고 뭐 그러겠죠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래도 이런 애니 좋아해요 ^^)



드림웤스의 비월드는 말 그대로 벌들의 이야기입니다.
드림웤스에서 개미 만들었나요 예전에..?
어딘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렇다면 드림웤스의 소재는
무궁할 것 같네요. 아주 곤충쪽으로 밀기로 -_-;;
뭐 매미도 되겠고(7년간 땅속에서 생기는 일)
지렁이나 비버나 북미에 있는 동물도 가능하고..
홈피 가니까 트레일러가 있더군요.
전 이미 극장에서 봐서 보진 않았지만
그래픽이나 벌들의 움직임, 비행 이런게 볼 만 하더군요
진짜 벌이 되서 날아간다고나 할까..

어제 집앞에 정원수에 꽃이 피었는데 벌 한마리가
이 꽃 저 꽃 다니면서 꿀채취를 하고 있는데
딱 비월드 예고를 본 게 생각나더군요
이건 자세한 얘기를 많이 보여주지 않았지만
애니 개미와 비슷하게 벌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그리고 주인공 성우가 르네젤위거라
웬지 주인공이 무리 속에서 서투르고 약간 덤벙거리다
길도 잃고 사람들 사이에 죽을 고비도 넘기고
어찌어찌해서 목표한 바를 이루거나
벌집으로 돌아오겠죠..??ㅎㅎ 저의 예상

어쨌든 기대가 됩니다.
개봉 예정할 두 애니.. 아마 올 하반기 쯤 개봉하지 않을까요??

2007년 6월 21일

호주의 시멘트 고속도로 & 아찔했던 운전..




제 친구중 한명이 이번에 졸업해서
오늘 아침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원래 도어투도어 서비스(공항가는 사람들
모아서 태워주는 셔틀버스)신청도 해놨고
그거 타고 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친구들과 보내는게 좋을 것 같고
결정적으로 제 차도 고쳤고 -_-(주된 이유)
그래서 급취소하고 제 차로 데려다 주기로
됬습니다...

비행기는 8시20분 출발이고
그래서 여유있게 새벽5시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제가 고속도로 운전은
이번이 두번째고 사실 집 근처 말고는
그닥 갈일이 없어서, 오늘 같은 비행기 타고
가는 다른 친구가 앞잡이?로 계속 앞에서
달리고 저는 뒤를 따라가는 식으로
공항까지 가게 됬습니다.

대충 2시간여 운전(실제거리 한시간~한시간반
그러나 아침시간 교통체증 약간, 새벽 어두움,
계속 1차선으로만 달림..등으로 늦어짐)해서
공항에 도착할 때 까지 모두가 느낀
위험순간 3번, 운전하는 저는 못봤던 2번 정도
위험순간이 있었어서 집에가는 친구의
마음을 졸였던게 좀 마음이 아프네요..

앞잡이 친구와 너무 거리 벌어져서
다른차 끼어들기 방지 차원에서 너무 속도 내다가
친구차와 거의 붙을뻔 한 상황-_-;
계속 주행선으로 달리는데 좀 느린 듯 해서
잠시 사이드미러로 옆차선 보다가 중심 잃어서
급휘청했던 상황 (화기애애 대화중 일동 급침묵),
차선 합쳐지는 데서 대형 트럭 뒤에서 오는데
모르고 느리게 합류하고..-_-;

제 마음은 평안했는데 같이 탄 사람들이
도착하니까 마구 위험했던 순간을 증언하더군요;
뭐 어쨌든 친구는 갔고
남은 사람들은 츄리닝에 세수도 못하고
꾸질한 꼴로 공항에서 대충 아침을 때우고
급귀가 후 다시 취침...
저 빼고 다른 두 친구는 이미 꿈나라로 가있고
집에 오니 급정신이 맑아진 저는
블로깅을 하고 있네요.
사실 시험 끝나자마자 너무 휴식을 못해서
괴롭긴한데 친구가 떠나는데 이 정도는
못해주랴 해서 티도 못내고 좀 무리를 했습니다.

어제는 귀국쇼핑을 하는데 같은 쇼핑몰에
변심으로 인해 두 번 갔다가 오는 길에
삼거리인데 가운데 부분이 다 합쳐지는 그런 곳에서
한번 역주행도 해주고ㅡ.,ㅡ;; 다행히
주변에 차가 딱 한대 뿐이더군요.
나중에 그 차랑 신호대기 같이하는데
약 먹었나 싶던지 계속 쳐다보고 'ㅁ'..

후.. 하여튼 귀국24시간 전 무슨 임무 수행하듯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내가 아니라 친구 귀국인데..
뭐 본인도 힘들었겠지만, 짐을 미리 안싸서
방청소도 우리가 해야하고 ㅡㅡ;;
다음에 친구네 집 놀러가면 며칠 삐대던지
한국가서 아주 거하게 밥이나 한 번 쏘라고
할려구요..

어쨌든 불안한 차로 무사히 친구는 데려다 주고 왔고
한국에는 확실히 없는 시멘트 고속도로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전 구간이 다 시멘트는
아니고 일부 구간은 시멘트로 포장 되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 같은건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시멘트 도로위에서 달릴 땐
시끄럽습니다. 소음이 더 심한데,
친구 말은 시멘트 도로는 아스팔트처럼
쪼개지지 않고, 건설비 당연히 더 싸고,
비 올때 미끌림이 덜 하다 뭐 그러더군요.
잠결에 들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사진은 시멘트 포장 고속도로 사진입니다.

2007년 6월 19일

최근 근황:오늘까지의 정리

후.. 삼십분 전에만 해도 온몸에
시험이 끝났다는 사실, 이제 당분간은
편안히 휴식&블로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아드레날린이 뽐뿌쳤는데
유효기간이 삼십분이었나 봅니다.
몸이 급 피곤해지네요 ㅡㅡ;;

우선 어제 오늘 아침에 기말 시험이 있어서
셤 치고 오늘부로 저에겐 이번 학기가
공식적으로 끝났습니다. (시험 일찍 끝난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유종의 미는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과목인 오늘 마케팅인데
저의 학습 전략이 성공했다고나 할까
뭐 어쨌든 피 본 사람이 좀 많은 가운데
평이하게 치르고 나왔으니 이 정도면
만족해도 될 것 같네요.

일단 이 포스팅만 올리고
씻고-_-(밤잠 잘 여유는 있었으나 씻을 여유가
없었죠;), 아마 ER이나 CSI나 마라톤으로
드라마 좀 봐준 다음에, 방청소를 하고,
잘하면 오늘 오후에 수리 맡긴 차가 나오면
화요일이니까 무비데이(모든 극장 영화표가격
어린이 기준. 주 or 도시마다 요일차이는 있음)
차가 고쳐지면 극장가서 아무 영화나 보거나
차가 안고쳐진다면 조금 정신을 수습해서
미뤄둔 블로깅을 좀 하거나, 낼모래 졸업해서
집에가는 친구 짐 싸는거나 거들까 싶네요.
세월이 참 빨리도 가는구나 싶은게
벌써 한 친구는 졸업을 하고
지긋하다 싶은 한 학기도 끝이나서
이렇게 행복해하며 글을 쓰고 있고..


이제 뭐 한달 좀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겨울방학이니
전보다 자주 포스팅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제 블로그의 안정화를
좀 해볼까해요. 그 동안은 너무 바쁜 와중에
짬짬히 글을 쓰는 거라 글의 품질도
만족스럽지 않고 그랬는데 방학때는
좀 더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을것 같네요.

게다가 한 일주일 안이면
오매불망 기다리는 소포가 옵니다.
소포 내용물은 이미 알고 있지만..
"놋북 스탠드,아이락스 키보드, 썬더마우스패드,
1기가 놋북 메모리 등.." 요기까지
컴 관련 물품이고 나머지는 생활용품인데
이 녀석들과 함께라면 좀 더 쾌적한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도착하면
다 세팅해서 인증샷 한 번 올리겠습니다. ㅎㅎ

방학동안에는,
그 동안 글 쓰고 싶었는데 시간 없어서
못 쓴 주제들, 그리고 제 장래계획(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대학 졸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ㅁ'!!),
이번 방학때 하는 교내 봉사활동 & 방학때
들을 스페인어 강좌를 위해 맘의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TAFE(호주에서 전문대를 부르는 이름)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인데 재밌을 듯
합니다. 한국에선 수도 적고 강의료도 비싼데
여긴 겉모습이 비슷해서 그렇지 은근히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쓰는 이민자도 좀
있는 듯 하고 해서 가격이 저렴한 듯 하네요.
대충 이 정도가 계획 되 있습니다.

간략히 잡다하게 할 말을
한 글에 뭉쳐 써 보았습니다.
ㅎㅎ 전 이제 잠시 쉬러 들어가겠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열심히 일하시고,
중고생 여러분들은 공부하시고
시험 끝난 대학생은 쉬러 들어갑니다. ㅎㅎㅎ

2007년 6월 17일

기말시험 코앞, 차 大고장, 그리고...

어제까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즐기면서
공부를 했는데..시험이 월,화요일 아침이라
오늘 토요일, 아니 지금 시간은 일요일이군요.
신경이 잔뜩 예민해져 버렸네요.
24시간 컴퓨터 랩에는 저 포함해서 5명
사람이 있네요. 며칠전까지만해도 북적거렸는데
시험 일찍 끝난 사람도 있고 시험날 대비해서
일찍 자겠다는 생각인지 랩실에 사람도 거의 없고..
랩실 들어올때 주차장에 차가 여섯대 있던데
들어오니 정말 여섯사람 앉아 있군요.

새벽 한두시가 되면
위험하기도하고 날씨도 요즘 겨울이라
한국의 늦가을?정도로 추워서
차 없으면 학교와서 공부하기도 어렵죠.

오늘 또 차타고 오는데
호주의 밤거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은데
(길에 아무도 없는게 한사람이라도 있는것 보다
덜 무섭죠. 사람이 젤 무서워)
밤에 가끔 길 걸어다니는 사람..
이 사람들이 제 정신이 아니라는게 상당히 문제죠.
술 취했거나, 약에 취했거나..
동양인인 날 보면 말 걸거나 혀 꼬인 소리로,
아니면 중국말 흉내를 내면서 조롱하거나,
(얘네들은 아시안은 그냥 아시안 거의 중국인으로 인식,
아시아에 여러나라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냥 아시안일뿐..)
하여튼 제정신 아닌놈들때문에 차의 존재가 소중하죠.

랩실에서 공부하는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신경은 안쓰는데
앞에 다른 여자가 자꾸 코를 걸지게?풀어대서 짜증나고..
코 푸는 거야 아무것도 아닌데 신경이 확실히 예민해졌는지
사소한 거에 다 짜증나고, 어제는 밤을 샜더니
오늘밤도 새야하는데 체력이 후달리는게 느껴지네요.

다른일로는 저의 발 매그너;가 고장이나서
수리견적이 대략 천불정도..-_-;
변속기를 바꿔야 된답니다.
순정품을 쓰기엔 돈도 없고 중고차라 아깝고해서
중고부품으로 해결하기로 했죠.
카센터에서는 자기들이 싸게 부품 사오면
예상견적보다 깎아주겠다는데 만사 귀찮아서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해놓고...

구글 블로거 체크하다가
Actual 이란 분이
부산에서 맛집목록 이런거 있길래
흥미있어서 링크했습니다.

사실 전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지만
부산도 나름 멀티컬쳐럴 도시라
부산이 고향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고향이 부산은 아닙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직장이 부산 밖이라
저와 어머니는 사실 부산을 잘 안다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부모님이 다 부산인 부산토박이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그 친구들이 아는게 역시 훨 많더라구요)
오히려 대구 출신인 제 친구가 부산에 자주 놀러와서
저런 명소들을 잘 안다고 할까..

저희 가족은 제주도(어머니고향)로 잘 놀러가서
부산 보다는 입맛이나 취향이 제주도에 더 가깝습니다.



저 맛집 목록에서 솔직히 이런게 부산의 명물이다라는걸
처음 알게한 것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남포동 노점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는 하는데 노점상이란게
전 조금 맛은 없어도 위생이 확실한 음식을 좋아해서
그리고 남포동 피프 골목의 노점상 음식은
거의 서울물가.. 부산 평균 노점상 가격의
두배일겁니다. 약간의 바가지가 있습니다.(자리세인듯)

그리고 남포동 영화골목에서 길 하나 건너면 있는
자갈치 시장.. 설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자갈치와 해운대만 알더군요. 오히려 광안리나
부산의 진정한 도심지역인 서면을 잘 모르고..
자갈치 시장 유명세는 있지만 거기서 회 드시면
제대로 바가지 씁니다. 절대 싼 곳은 아닙니다.
아주 싸다곤 할 수 없지만 그냥 해운대나 광안리
회 센터가서 활어회 사서 횟집가서 떠 달라고해서 먹는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가면 전망좋은 비싼 레스토랑 많습니다.
분위기 좋고 가게들 다 외관되 예쁘고한데
개인적으론 해운대 자체의 전체 경관을 망치는 듯 해서(난개발)
좋아하진 않는데 한 번쯤 가볼만합니다. 맛은 그냥 보통..

원산면옥도 이름은 들어본 듯 한데
냉면보다는 부산/경남 지역에만 있는
밀면집을 추천합니다. 개금밀면과 가야밀면 집이 유명해서
고딩때 친구들과 갔었는데 식당 이름이 위치한 지명입니다;;

다른것도 추가하거나 뭔가 평가하고 싶긴 한데
광안리,해운대 쪽 안가본지가 저~엉말 오래되서
감히 그러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20여년 부산에 살았어도 집 근처에서나 맴돌다보니
막상 쓸려고보니 아는것도 별로없고 제가 별로 부산사람
같지도 않네요. 이런 가짜 로컬의 말은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고 만약 부산으로 놀러오신다면
넷검색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다시 그만 셤공부하러 돌아가겠습니다.

2007년 6월 14일

술렁이는 호주 교민사회.

정확하게 말하면 퀸즐랜드가 되겠죠.
어제 수요일과 화요일 두번에 걸쳐
채널7 투데이투나잇이란 프로그램에서
대대적으로 한국인을 때리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아래 내용은 호주 이민자인
제 친구의 얘기에 제 생각을 섞어 쓴 것입니다.

일단 방송 내용은 호주 내 한국 이민자들이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들에게
최소 시급 14.50 보다 훨씬 적은 8-10불 정도만
지급하면서 노동착취를 한다 많은 한국인
사업가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 이건 아주 나쁘다
뭐 이런 식인데 방송을 직접 보면 정말
한국 이민사회 이미지 제대로 나빠지고 앞으로
거의 모든 영주권 신청자라든지 사업체들이
호주정부의 조사를 피하기 어렵다는 인상을 주더군요.

이 방송에 보도한 사람은 누구냐..
제니라는 한국교민으로 호주 남자와 결혼해 살면서
본인이 워홀도 아니고 주변에 도와달란 사람도 없지만
분연히 일어나 방송국에 일일이 광고지의 한글을
영어로 해석해주면서 이건 불법이고 합법이고 이런식으로
신고후 호주 내 한국인 정보사이트에 업주에게 돈을
최소시급 이하로 받거나 못받거나 시급을 현금으로 받은 사례
(현금으로 준다는 건 기록을 안남기므로 탈세입니다.
모든 시급이나 페이는 통장으로 넣어야 합니다.)를
조사해서 방송국에 계속 찔러댔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 제니란 사람이 글 쓴 수준이나 방송에서
말하는 수준이 참..그래서 깊은 생각이나 해보고
이런 일을 벌였냐는 의문이 들었다고 이민자인 친구가
그러네요(여기선 일단 친구라고 하지만 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

보통 워홀로 호주에 온 한국 사람들.
거의 영어를 잘 못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단 소지금은 별로 없고 빨리 돈을 벌어서
생활비로 필요하니까 대부분 한국업주(식당,청소,공사장)
밑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됩니다. 공사장 같이 노동강도가
쎈 일 경우엔 시급이 높은데 거의 어느 직종에 들어가도
법적 기준시급 보다 낮은 돈을 받으면서 일하게 됩니다.

다 악덕업주라곤 할 수 없지만 많은 한국인사장님들은
저임금으로 한국워홀들을 쓰고 워홀들은 언어때문에
아쉽지만 한국업주 밑에서 일하게 됩니다.
서로 아쉬운게 한가지씩 있는 관계죠. 업주들 입장에선
호주애들을 쓰면 합법적으로 시급도 더 줘야하기때문에..
워홀이나 유학생이나 그런 한인 업주에 대한 악명은
높고 분명히 시정되어야할 문제지만
제니라는 이 분의 이런 고발 방식은 정말 자리를 잡아가는
한국 교민사회를 다 죽이는 일인듯 합니다.

호주 정부도 아시안 이민자 사회에서 현금으로 시급 지불하거나
기준시급 이하란 걸 알면서도 눈 감고 넘어가는 이유는
일단 수사에 착수해서 잡아내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크다는 점, 그리고 점점 워홀 유입 숫자를 늘리는데
그건 이 나라의 노동력이 계속 부족해서 그런건데
어제 오늘 프라임 뉴스타임에 이런식으로 한국인을 때리면
정말 정부에서 앞으로 한국 이민자의 사업체 조사 할 건
불 보듯 뻔한 일이죠.

제 아시안 친구들 중에서도 일본이나 중국 친구들.
중국애들은 중국 사장밑에서 일하면 6불부터 받는다는 군요..
6-10불 정도.. 일본애들도 8-10불정도로 캐쉬로 받는 경우는
이 정도..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도 사실상 거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콕 찝어서 한국 커뮤니티를 때리니..
털어서 먼지 안나는 곳이 어딨을까요..?
호주업체들도 tax office 조사-처벌을 안받을려면
정말 철저하게 장부 정리 해놔야하는데..

어쨌든 시험공부 때문에 티비도 안보고 살다가
어제 친구 전화를 듣고 알았습니다. 뉴스도
화요일건 못보고 수요일건 봤는데 참...
제 친구는 건설업쪽에 종사하는데(공사하청)
어제부로 자기와 다른 같은업에 종사하는 한인업주들
모두 한국 워홀들 다 해고했답니다.
지금 이런 분위기에서 워홀들을 데리고 있으면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조사 들어올 것도 걱정이고
또 한명은 영주권 신청 대기중에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제그제 뉴스로 인해 지금 피신까지 했다고 하네요.

언젠가는 시정되어야할 문제였지만
제니란 사람의 고발로 워홀들을 위한 노동시장은
완전히 깨졌습니다 당분간은..
제니란 사람은 자기가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경솔함때문에 오늘 당장도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있지요.

지난달엔가 포스팅했던 경비원과 최저임금제 가 생각나네요.
한국에서 작년인가부터 경비직 최저임금제 도입을 강화하면서
임금보다는 일하는것 자체에 더 만족하던 많은 경비원들이
직장을 잃고 해고에 항의해 분신까지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법안인데도 이런 부작용이
있었는데.. 경우는 좀 다르지만 이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채널7 방송은 tvbodaga님 블로그에 있습니다.

2007년 6월 13일

다음 실시간 검색어 위젯? 달아봤습니다.

제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 중에 하나인
루미넌스 님 블로그에
다음 실시간 검색어나 이것저것 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이런게 있는지는 첨 알았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 주제나 분위기와는
안맞지만 이런거보면 또 재밌어서
인터넷이 어떻게 흘러가나도 보이고..

티스토리에는 잘 안되는 모양이군요
리플들을 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링크 클릭-!!

사채,무이자,대부업체의 진정한 덫

제가 rss로 등록하고 즐겨찾는
짱의 꽁기꽁기 월드에서 읽은 글 입니다.

글 내용을 요약하지면
한국 사채업자의 이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69%)
은행이나 제 2금융권에서 대출을 거부당한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찾아가서
상담만 받아도 인생 망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상담을 받는 순간 사채업자에서 신용조회를 하게되고
그 기록은 은행권에서 이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며 사채권에서 신용조회 기록이 3년간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3년간은 은행에서
돈 거래 할 생각은 물론 버려야 되고...

무이자도 처음 잠깐만 무이자지 겁나 크게 돌아온단거..
주변에서 혹 사채 써볼까 하는 사람 있으면
정말 제대로 말려야겠습니다.

2007년 6월 10일

설문조사 합니다.

어제 또 해외블로그를 돌아다니다
설문조사 위젯이 재밌는 것 같아서
한 번 달아봤습니다. 더불어
제 레이블을 카테고리 방식으로
유지할지 아니면 태그 클라우드 식이
더 나은지 궁금해서 한번 설문조사
위젯을 달아 봤습니다.

전 카테고리 방식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카테고리로 이미 한 표 했고
개인적으론 블록스팟도
네이버 블로그처럼 게시판형 보기를
좀 지원했으면 좋겠는데 그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위젯은
polldaddy.com 에서 따왔습니다.
검색해보니 설문조사 위젯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 자기 입맛에 맞게 찾아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방문객이 별로 없어서 정확한 의견을
알아보긴 힘들 것 같지만..)

2007년 6월 9일

호주 퀸즐랜드/QLD의 날씨

제목이 글쓰기 부담스럽게 너무
거창한가 싶지만
그래도 간단히 날씨변화를 기록해보고
싶어서 한번 써봅니다.

올해 초(1-2월)에는 제가 잠시
한국에 갔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그간의 날씨와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역시나 무지 더웠습니다.

3년전과 재작년 크리스마스에는
기온이 42도를 넘어갔지요 ㅡㅡ;;
제가 비염이 있어서 기관지가 안좋고
그런점도 있겠는데 한국에 살면서
아무리 더워도 콧속이 마르고
폐가 마르는 듯한 느낌..느껴보셨나요??

보통 크리스마스에는 가게들이
완전히 문을 다 닫습니다. 처음 호주에
왔을때 이걸 몰라서-_-; 먹거리
안사놓고 거의 이틀을 굶었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한번 나가봤더니 정말
휑하더군요.정말 사람이 저 포함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게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나중에 친해지게된
호주인가족과 이 얘기를 했더니
일단 크리스마스엔 호주는 덥고-_-,
가족의 날이므로 거의 집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뭐 평소에도 호주는 오후5시 땡하면
상점들이 셧터 내리긴 하는데 편의점 빼고
이렇게 완벽하게 문을 닫을준 몰랐었더랬죠;

예전에는 이브에도 거의 문 닫았었는데
이브는 거의 열고 크리스마스에도 점점 열려는
추세라고 합니다 (상점들이 원해서) 그런데
정부에서는 못하게 할려고 하구요.
왜냐면 인간성이 파괴된다고나 할까
너무 미국적으로 물 들어가는 경계라고나 할까
하여튼 가게는 자본주의 논리고 정부는
전통? 이런걸 지키고 싶어한다고
신문사에서 일하는 호주친구가 말해주네요

어쨌든 저는 콧 속이 마르는
더위를 느껴봤습니다. 호주에서;;
호주는 사실상 연중 여름입니다.
제가 사는 퀸즐랜드는...
다른 서부나 남부쪽은
가을,겨울 되면 꽤 춥거든요
제법 계절다운 쌀쌀함이 있죠

그러나 퀸즐랜드만은
사계절 쪼리(thong)을 신고
다닐 수 있고, 낮에는 항상 반팔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 되면 가을 겨울엔
말이 또 달라지죠.
하여튼 날씨 하나는 거의 매일 청명해서
정말 축복받은 날씨입니다.

지금 호주는 딱 가을입니다.
늦가을이겠네요
한겨울은 7,8월이니까요.
정말 6월8일 어제부로 가을임을 느꼈습니다.
퀸즐랜드 전역에 최근 2주동안 계속
비가 내렸거든요.
호주는 이미 물부족 국가이고 건조성기후라
비가 오는건 좋은일인데
거의 2주동안 하루에 3번 이상씩
비가 왔다 그치다 해서
널어논 제 빨래가 거의 썩을지경에 이르렀지요;

하여튼 그렇게 비가 퍼붓고
어제부로 모든 비는 그쳤습니다.
그래봤자 고작 남동부 퀸즐랜드 지역에서
1주일 정도 사용할 물이 모였다는군요.
한국의 여름 기록적 폭우를 좀 빌려주고 싶네요.
호주는 그런식으로는 비가 잘 안내리는것 같습니다.
제가 뭐 십수년 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게 내린다면 호주정부에서도
무지 기뻐할 것이고..

호주의 강우 스타일은
먹구름 좀 끼다가 비가 와도 오분십분이면
그치거나 한시간쯤 비가 보통으로 오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산을
잘 안가지고 다녀도 됩니다. 우산없이
수업을 가더라도 도서관에서 잠시 공부하거나
건물 안에서 돌아다니다 나오면 또 비가 그쳐있고
그렇습니다.

올해경우엔 제가 한국에서 호주로 다시 돌아온
3월..정말 몸살 날 정도로 더웠습니다.
한국2월, 가장 춥잖아요?
급추위에서 급더위로 오니까 몸이 지치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닭 삶아 먹었습니다-_-;;
그 미칠 듯한 더위가 4월말이 되니 좀 가시더군요
생각해보니 5-6월이 가을이고
7-9월 정도 그 때가 한겨울이군요
계속 살아도 낮은 항상 기온이 비슷해서
계절 감각을 느끼기 힘드네요
(뭐 낙엽이 진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10-11월은 봄이고
12-4월쯤..?그 때가 여름인 것 같습니다.
봄,가을,겨울엔 참 축복받았다 싶은데
여름은 정말 힙듭니다;

정말 건조하고 덥거든요.
건조함 때문인지 그늘에 들어가면 금방 시원한데
그래도 더운건 더운거니까...
지금 하우스메이트 한명이 짐바브웨에서 왔는데
짐바브웨 여름이 덜 덥답니다.
아마 그것도 건조함 문제인 듯 합니다.
아프리카가 더 건조한 듯 해요.
뭐 자연이 다 사람 살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기온은 높아도
건조해서 그런대로 견딜 수 있도록.

어제 꽤나 추위에 떨면서 돌아다니고
밤에는 딱 이렇게 날씨 변한날
감기 걸리겠다 싶어서 내복도 껴입고 잤습니다;;
전기장판 틀면 되긴 하는데 너무 따뜻하면
답답하고 추우니까 코 시리고..

어쨌든 호주는 지금 늦가을 입니다.

제 테크노라티/technorati 순위가 올랐네요 ^^



한글로 블로깅을 하면서 굳이
외국의 메타사이트에 등록을 할 필요가
있나 싶다가 꽤 많은 한국 블로거 분들이
블로그에 테크노라티 로고를 달고 있는걸
보고 뭐 나도..?하는 마음에 테크노라티에
가입한게 대략 3주정도 된 것 같네요.
가입했을쯤에는 authority(영향력이나
순위로 해석하면 될까요?)16이었는데
오늘 다시 확인하니 23으로 올랐네요.

뭐 특별한 주제도 없고 그냥 잡설게재소로
운영하는 초보 블로거로써는
이것도 성장하는 아이를 보듯이
나름 뿌듯하네요.
이게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아마 방문자수..??)
그래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웬지 랭킹 원리를 알고나면 뭔가
실망스러운게 나올것 같아서..)

테크노라티 등록하시거나
이미 블로깅을 오래 하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지나가는
초보 블로거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테크노라티는 해외의 메타사이트 입니다.
메타사이트란 여기저기의 블로그들을
한 사이트로 다 모아서 보여주는
그런 사이트죠. 검색도 가능하구요.

우리나라에도 물론 이런 메타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론..:
올블로그,이올린,미디어몹,커리어블로그,
블로그플러스,블로그코리아,
콜콜넷 등이 있습니다.

이건 지금 제가 기억나는대로만 쓴거고
이것보다 더 많은 메타사이트들이나
블로그 검색 전문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등에서 블로깅을 하신다면
방문객들이 충분히 많겠지만
기타 다른 서비스 업체를 통해서
블로깅을 하신다면 이런 메타사이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시면
더 많은 방문객이 블로그를 방문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쉽게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검색하거나
블로그 핫이슈등을 볼 수도 있죠.

저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대략 1주일 후에
처음으로 메타사이트란 말을 보고
그 뜻을 혼자 알아내는데 한참 고민했습니다.
사람들이 올블,이올린 하는것도
개념이 없어서 무슨말인지 헤맸구요.

제 블로그를 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호~옥여나 하는 노파심에
그리고 초보블로거들을 위하여
약간의 부연 설명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2007년 6월 8일

오늘 제 수명이 3일 늘었습니다.

오늘 친구랑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볼일이 있어 city(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내-학교-시내-집 이렇게 총 3시간을
제가 운전을 했습니다.

제 친구는 별명이 내비게이션(탁월한 길센스!)이고
저는 덤(dumb)입니다. 저랑 세트인 다른친구
더머(dumber)도 있습니다-_-...
저희 덤앤더머 이외엔 다들 길 찾기 센스가
평균이상이거든요....

하여튼 내비,더머,그리고 덤.제가 운전을
하는데 평소에 저는 집,학교,체육관,마트
여기 말고는 굳이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일방통행이 많은 시티쪽으로 잘 안가서
그 쪽 운전은 자신이 없었는데...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결과만 쓰자면
욕을 한 5번쯤 먹은 것 같네요-_-;;

한번은 대형버스만 세우는 여행사 앞에
주차공간 있다고 낼름 차 세웠다가
버스 아저씨 빵빵 거리고-_-
한적한 사거리에서 제가 양보해서
관광버스 먼저 보내고 좌회전 해야하는데
양보 사인을 못 보고 지나쳐서
뒤에서 계속 버스가 쫓아오면서
빵빵거리고-_-;; 또 큰 길 가다가
내비가 좌회전 하라길래 보통 일반적
도로의 좌회전인줄 알고 속도를 좀 내면서
가고 있었는데 그게 그냥 좌회전이 아니고
왼쪽에 약간 오르막길 처럼 된
진입로였거든요...(호텔 출입구였습니다..)

순간 좀 고속에서 차를 확 꺾었더니
한번에 회전이 안되서 급정거를 하니
내비가 심장 멎는줄 알았다고...
하여튼 지 기분 좋으면 동요도 불렀다가
가요도 불렀다가
길 안내는 꼭 한 박자 늦은 내비게이션과
예상치 못한 드라이브 후 귀가했습니다^^;;

2007년 6월 7일

경부 운하를 둘러싼 이명박의 일곱가지 거짓말

진짜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온 나라가 공사장이 될 것이라는
지인의 말이 생각난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0819.html

출처: 이정환닷컴

요 글을 읽기전에도 개인적으론 경부운하 반대.
중학교 정도만 나와도
지리 시간에 졸지만 않았으면
우리나라 하천의 특성을 알텐데
대체 어쩌자고 그러는지..

개인적으로 청계천 복원도 시간이 좀 걸려도
궁극적으론 생태 하천으로 복원에
찬성하는 입장으로썬
맹박이가 무섭다.

2007년 6월 6일

영화관의 고객카드 시스템






지금 내가 사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극장은
Reading Cinemas 다.
지난번에 해적3 보러 갔더니
표 살때 직원이 회원카드에 관한
작은 광고지를 주었다.

보니까 인터넷으로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입하면 며칠내에 카드가 날라온다,
그리고 그걸로 소비액을 적립 가능,
적립액에 따라 보상이 있다.
이런 전형적인 회원카드.

그래도 앞으로 보고 싶은 영화도 많이
개봉하고 올 초에 부지런히 영화관에
다니면서 잊고 있었던
극장에서 영화관람의 재미를 찾았달까..?
만들어 놓으면 나쁠건 없겠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신청을 한게 대략 1주일 전.


(호주처럼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데서
회원가입 신청을 넷으로 하라는게 약간 의문,
절대 한국처럼 모든 사람이 넷을 쓰는것도
아닌데..뭐 대신 극장 현장에서 회원가입을
위한 법석이나, 혼란, 현장가입절차를 위한
비용은 줄겠지만 이런 생각을 잠시 했다.)


오늘 우체통에 물이 새서 비에 반 쯤 젖은채
카드 도착 발견.

내용물 아주 심플.
그냥 안내문 한장과 신용카드 타입 카드.

카드 약관을 보며 나름 들뜨면서 하나하나 체크하니
大실망..-_-

일단 $1=1포인트고 포인트 단위별로
선물?이 있는데

50점에서 $5할인,
100점에서 또 $5 할인,
150점에서 무료 드링크
(난 영화볼때 물 빼곤 안마신다,먹지도..
그리고 극장에서 파는 음료수라고 해봤자
도매가로 하면 리터당 $1 가량 탄산음료뿐)

200점 또 $5 할인
250점 공짜 팝콘
300점 $5 할인
350점 공짜 아이스크림-_-
(350점이란 말이다!!)
400점 또 할인..(생략 같은 가격임.)
450점 공짜 라지 드링크
500점... 대망의 공짜영화 한 편..

500점까지 포인트 잘 모아 누릴것 누리면
다시 원점에서 시작....

뭐야 뻔히 보이잖아...'ㅁ'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공짜 음료수 스낵 나에겐 하나도 안땡기고
그리고 그것들의 실질가치는 $5할인보다
못하다..........

$5 할인도 갈때마다 주는 것도 아니고
그 포인트 고비?에 달했을때만 주는거고
뭐야 loyalty program 이라 써 놓고
고객 로열티가 떨어지고 싶게 만들다니..

한국 우리집 앞 극장을 예로 들면
영화관 클럽에 가입하면
어린이 영화 매주 1회 반액 할인
커플(or 2인) 월 2회 조조,반액 할인
조조영화 주1회 반액 할인.
그리고 적립금이 쌓이면 뤼딩씨네마보단
자주 혜택을 줬던 것 같다.
그리고 스낵류 20% 언제나 할인가!
(영화보면서 스낵을 즐기는분들에겐 더 이득!)

기타 꽤 잡다구리한 혜택이 많이 있었는데
회원가입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여기선 성인이 영화 한편에 $15 정도..
난 학생증 내밀면 $11.50
매주 화요일은 무비데이라고
전관객 일률적 $9. 그래서 화요일이 나에겐
극장가는 날인데 ㅡㅡ;; 뭐 $12로 치고
공짜영화 한번 볼려면 42번정도
제 값주고 영화를 봐야 되는 군요..
(간식 안 먹는다는 전제)

극장 낮이고 밤이고 50%도 간신히 채우면서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말은 했지만 다음주에 영화보러 갈 땐
꼭 회원 카드를 들고 갈 나. -_-

2007년 6월 5일

또 USB 잃어버렸네....




흐...이번이 두번째다.
사실 네다섯번 잃어버린 내 지인에
비하면 양호한데
없으면 불편하고 있으면 안써지고..?

이번엔 내 USB에 과제물(이미제출..)과
짤방사진들(우울할때 한번 훑어보면 엔돌핀)
모아논거 있는데 없어졌다.

마지막으로 목격장소는 책상 위.
그리고 새 키보드를 사면서
USB를 뽑아서 대신 키보드를 꼽고
책상위에 있다가 바닥으로 던진 것
같기도 한데 대체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젯밤에는 아주 강박적으로
3단 서랍을 30분동안 10번
뒤지기도 하고, 그래도 없다..'ㅁ'
진짜 생각하면 신경쓰여서
일이 안된다.

뭐 요즘 값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이렇게 또 예상치못하게
지출하고 싶진 않고..

물건 찾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먼 미래에,
지갑,핸드폰,USB등 잘 잃어버리는 물건에
칩을 단다. 그래서 그런 물건속 칩과
연동하는 리모콘을 만든다.
그리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물건속 칩이 소리를 낸다 ㅠㅠㅠ
오죽하면 이런 생각하면서
찾았겠나............

2007년 6월 4일

호간지와 의국장?님.







요즘 내가 푹 빠진 드라마가 ER이다.
뭐 백만년전 한국티비에서 방영된
약간 오래 된 미드.

그 전 까지만 해도 CSI LV와 NY에
푹 빠져 정신상태가 나날히 피폐해지다가
(아무래도 피와 부검과 죽음을 접하다보니)
그냥 우연히 시작한 ER..
초딩때 밤 열두시인가 한시에 하는 것
티비에서 보고 얼마만인가..
뭐 너무 범죄물에만 빠지니 정신도 그렇고
기분 전환 차원에서 보기 시작한 시즌 1.

그게 이제 시즌4 중반에 와 있다.
두달만인가...??
ER도 처음부터 연속성 있게 보니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다.
각각 성격도 다 강하고
가정사, 개인문제들도 있고,
병원안에서 권력다툼도 약간 있고..
무엇보다도 리얼이 압권.

그러다 오늘은 왠지 경쾌할 듯 한
CSI 마이애미를 한 번 보았다가
데자뷰 현상을 경험했다.


마이애미는 처음 본 건데
마이애미 반장-호래이쇼=호간지=호반장이
ER 시즌 4까지 나오는
의국장이라고 해야하나 자세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전임의 중 한명인
David Morgenstern 과 너무 닮은 듯 해서..

어떤 사진은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ER 시즌 4에서 모습은 확실히 닮았다.

ER 의국장-극중이름:데이빗 모겐스턴
(본명: William H. Macy)

CSI:MI 반장-극중이름:호래이쇼 케인
(본명: David Caruso)


*사진 첨부 : 세번째까지 의국장,
네다섯번째는 호반장. 자료사진 붙여놓고 보니
썩 닮은 것 같진 않기도하고 ㅡㅡ;;
닮지 않았나요..??


(얼굴노화정도가 닮은건가....)